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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가제)’ 박해진 “냉철한 M&A 전문가→따뜻한 소방관, 고난 예상된다”

입력 : 2019-02-15 15:38:55 수정 : 2019-02-15 15: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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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배우 박해진이 드라마 ‘시크릿(가제)’ 촬영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15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수도권 119특수구조대에서 119 특수구조대 훈련 공개 및 배우 박해진의 기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시연된 훈련 상황은 드라마 ‘시크릿’ 속 장면. 119 항공구조대원들을 소재로 한 드라마 ‘시크릿’의 한 장면을 실제 119 특수구조대원들이 직접 시연에 나섰다. 

 

배우 박해진의 출연이 확정된 드라마 ‘시크릿(가제)’은 현실적인 욕망을 지닌 인물들이 마음의 상처를 ‘숲’이라는 공간에 모여들면서 치유해나가며 행복의 본질을 깨달아 가는 드라마. 복잡하고 피곤한 생활 속에 늘 '힐링'을 찾는 현대인들에게 진한 감동과 인간애의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예고됐다. 극중 박해진은 헬기를 타고 사람을 구조하는 119특수구조 대원 강산혁을 연기한다. 그림 같은 외모와 동물적 감각, 비상한 머리까지 갖춘 M&A계의 스타이자 ‘미령 119 특수구조대’의 항공구조대원이 되는 인물.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박해진은 강산혁 캐릭터에 대해 “M&A 전문가로서 냉철하고 목적의식이 뚜렷한 사람이다. 사실 소방관이 된 것도 다른 목적을 가지고 된 것”이라고 소개하며 “소방관이 되면서 자신의 과거와 맞닿는 지점이 있다. 소방관들의 애환을 경험하면서 강산혁 속에 있는 진짜 모습이 나오고 굉장히 정의로운 인물로 변해가는 과정이 그려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산혁 뿐만 아이라 모든 인물들이 상처를 가지고 있다. 그 상처들을 치유해가는 과정이 그려지기 때문에 가제가 ‘시크릿’이 된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M&A 전문가, 동시에 119 구조대원이라는 상반된 직업 군을 연기해야 한다. 그는 “냉철하고 차가운 강산혁이 소방관이 되면서 따듯한 모습을 가지게 된다. 강산혁은 누구도 느낄 수 없는 통증을 하나 가지고 있다. 그 비밀을 밝히는 과정도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소방서에서 강산혁은 미운털이 박힌 인물이다. 부족한 것 없이 명령을 거스르고 위험한 행동을 돌발적으로 많이 한다. 그래서 대장님에게 극한의 훈련을 많이 받게 된다. 대원들의 짐을 모두 짊어지고 산길을 오르고, 암벽에 매달려 대원을 구출하기도 한다. 위험한 장면이 꽤 있어서 앞으로의 고난이 예상된다”며 웃음을 보였다. 

 

한편, 박해진은 지난 2016년부터 꾸준히 소방관 지원 봉사·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8년에는 소방청 명예소방관으로도 임명돼 화재 안전 홍보영상에서도 소방관으로 촬영하는 등 실제 119구조 대원 역할과 인연이 깊다. 이처럼 소방관 활동에 대한 이해가 깊은 박해진이 보여주는 구조 대원이 어떤 모습으로 표현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드라마 ‘시크릿’은 올 상반기 촬영 예정이다.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마운틴무브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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