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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단일팀, ‘2020 도쿄올림픽’ 4개 종목 손잡는다

입력 : 2019-02-17 11:13:37 수정 : 2019-02-17 11: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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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남북 단일팀이 ‘2020 도쿄 올림픽’ 참가와 ‘2032 평화 올림픽’을 위해 긴밀한 협의에 나선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역사적인 남북 공동 올림픽 유치 제안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지난 15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에서 개최된 남·북·IOC 3자 고위급 회담에서 2020 도쿄 올림픽 대회 남북 단일팀 구성에 합의했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일국 북한 체육상, 토마스 바흐 IOC위원장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에 여자 농구, 여자 하키, 유도 혼성 단체전, 조정 남·여 4인승 및 8인승 총 4개 종목에서 단일팀을 구성하는 것에 합의했다. 대한체육회 측은 “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기 위해 예선전부터 참가하는 것에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체육회는 “남과 북은 IOC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종목별로 올림픽 본선 진출이 확정되는 대로 올림픽 참가를 위한 세부사항을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단일팀 구성이 확정된 종목에 대해 선수 선발 및 훈련 등 세부적인 논의를 거쳐 이르면 올해 3~4월경을 기점으로 합동훈련에 돌입한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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