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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의 경기력으로?…대표팀, 콜롬비아와 리매치

입력 : 2019-02-17 13:25:25 수정 : 2019-02-17 13:2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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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1년4개월이 지난 지금, 대표팀은 어떻게 달라져 있을까.

 

파울로 벤투감독이 이끄는 대표팀(38위)은 오는 3월 콜롬비아(12위)와 A매치를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경기장 선정 및 세부 일정을 조율하는 대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지난 2017년 11월 이후 약 1년4개월만에 콜롬비아와 리매치를 치른다. 재대결을 통해 대표팀의 경기력이 어떻게 변화됐을지 주목된다. 당시 신태용(48) 감독이 이끌던 대표팀은 ‘남미 강호’ 콜롬비아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승리를 포함, 대표팀은 당시 콜롬비아에게 한 수위의 경기력을 보여주며 찬사를 받았다. 

 

당시 콜롬비아전에서 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수비수 2명과 골키퍼를 등지고 수비수 가랑이 사이로 밀어 넣는 재치있는 골을 시작으로 이후 상대 사파트를 앞에 두고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멀티골을 만들었다. 권창훈도 활약했다. 좌우 측면에서 쉴새 없이 상대를 압박했다. 또 과감한 중거리슈팅으로 분위기를 가져오기도 했다. 고요한은 상대 에이스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전담마크, 움직임을 차단했다. 대표팀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경기를 압도했다.

 

파울루 벤투감독과 코치진은 유럽 ‘유망주’ 점검에 직접 나서며 다가오는 볼리비아와 콜롬비아 A매치를 준비하고 있다. ‘캡틴’ 기성용과 구자철의 은퇴로 세대교체가 새 과제로 떠오른 만큼 대체자원을 물색하고 있다. 백승호, 이강인, 정우영 등이 세대교체의 후보다. 그들은 팀에 주전으로 자리 잡지는 못했지만 유럽 최고리그(프리메라리가, 분데리스가)에서 출전시간을 늘려나가고 있어 기대감을 모은다. 특히 백승호는 이미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승우보다 나이가 많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벤투호는 지난 콜롬비아전을 통한 비교와 세대교체의 과제까지 이중부담을 안게 됐다. 벤투호가 이번 A매치를 통해 새로운 경기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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