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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대회 ‘동메달’ 윤성빈, 유일한 전 대회 메달리스트 노린다

입력 : 2019-02-17 14:50:03 수정 : 2019-02-17 14: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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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아이언맨’ 윤성빈(25·강원도청)이 전 대회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윤성빈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2018∼2019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IBSF 월드컵’ 7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7초44를 기록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1분47초19·러시아)와 마르틴스 두쿠르스(1분47초33·라트비아)가 각각 금메달, 은메달을 차지했다. 트레티아코프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지만 금지약물 복용 혐의로 메달을 박탈당했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도 금지됐던 선수다. 두쿠르스는 스켈레톤의 황제라 불리는 베테랑이다. 

 

1차 시기 53초71을 기록한 윤성빈은 트레티아코프에 0.24초, 두쿠르스에 0.13초 뒤졌다. 2차 시기 53초73으로 두쿠르스와 격차는 좁혔지만 순위를 뒤바꾸진 못 했다. 

 

세계 랭킹도 한 계단 하락했다. 윤성빈은 동메달 랭킹 포인트 200점을 추가해 총점 1245점을 만들었다. 7차 대회 금메달을 딴 트레티아코프가 1269점을 기록, 1위로 올라섰다. 

 

윤성빈은 1, 2차 대회 각각 1분42초40, 1분52초91로 동메달을 땄다. 3, 5차 대회에서는 1분55초 66, 1분46초45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수확했다. 4차 대회는 악천후로 취소됐다. 6차 대회에서는 2분15초96으로 트레티아코프를 0.2초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따냈다. 7차 대회에서 3위로 순위가 떨어졌지만 6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올 시즌 월드컵서 유일한 전 대회 메달리스트를 노리는 윤성빈은 캐나다 캘거리로 이동한다. 오는 23일은 취소된 4차 대회가 다시 열리고, 25일에는 8차 대회가 이어진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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