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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어쩌다, 결혼’ 고성희 "사랑이 우선… 스스로 선택한 결혼 응원"

입력 : 2019-02-18 16:18:43 수정 : 2019-02-18 16: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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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영화 ‘어쩌다, 결혼’에 출연한 고성희가 자신의 결혼관에 대해 밝혔다.

 

'어쩌다, 결혼'은 자유를 얻기 위해 결혼을 계획하는 성석(김동욱)과 내 인생을 찾기 위해 결혼을 선택한 해주(고성희)가 서로의 목적 달성을 위해 딱 3년만 결혼하는 ‘척’, 같이 사는 ‘척’ 하기로 계약하며 생긴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신과함께' 시리즈를 통해 단숨에 쌍천만 배우로 등극한 김동욱과 독특한 매력으로 드라마와 예능을 두루 접수한 고성희가 만나 폭소를 유발하는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웃음과 공감 모두 잡았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어쩌다, 결혼'만의 차별화된 설정이다. 기존 로맨틱 코미디 영화 달리 '어쩌다, 결혼'은 결혼을 목표가 아닌 하나의 과정으로 생각하며 삶을 더 행복하게 하고 개인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바라보는 요즘 젊은 세대의 결혼과 인생에 대한 가치관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고성희는 18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어쩌다, 결혼' 기자간담회에서 결혼관에 대한 질문에 대해 "극중 혜주와는 다른 생각이지만, 친한 친구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이기도 하다. 부모님이 생각하는 부분도 그렇고, 결혼에 있어 사랑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면서 "(결혼이) 의무적이라기보단, 자연스럽게 본인이 스스로 선택한 결혼을 응원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요즘 연애와 결혼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만큼, 가장 공감되는 장면도 궁금했다. 고성희는 "극중 가장 공감됐던 장면은 성석과 처음으로 술을 마시는 장면"이라고 소개하며 "사실 애드립이 많이 들어간 장면이다. 정말 결혼을 한다면 한 인간이 행복해질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촬영에 임했던 것 같다. 그 지점은 여전히 숙제이자 궁금한 질문"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혹시 언제 결혼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고성희는 "언제 할지는 모르겠다"고 웃어 보이며 "일단 지금은 일을 열심히 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달콤지수 0%, 현실공감 200%를 표방하며 로맨스 없는 로맨틱 코미디의 탄생을 알린 '어쩌다, 결혼'은 오는 27일 개봉할 예정이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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