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오는 21일 장충체육관에서 오후 7시에 열리는 2018-19시즌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KB손해보험전을 대상으로 한 배구토토 매치 23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참가자들은 홈팀 우리카드의 승리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3세트 승리팀과 점수차를 맞히는 배구토토 매치 23회차 게임에서 1~3 세트별 예상 승리팀은 모두 안방경기를 치르는 우리카드의 차지로 돌아갔다.
자세한 투표율을 살펴보면, 1세트에서 우리카드는 63.55%를 획득해, 36.47%을 기록한 KB손해보험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카드는 2, 3세트에서도 59.93%와 55.48%를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유리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원정팀 KB손해보험의 투표율은 각각 40.07%과 44.52%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더불어 1~3세트까지의 각 세트 별 예상 점수 차이에서는 3~4점차가 1세트(34.16%), 2세트(36.76%), 3세트(31.43%)를 기록하는 등 모든 세트에서 1순위를 차지했다.
우리카드(리그 2위)와 KB손해보험(리그 6위)이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우리카드는 대한항공, 현대캐피탈과 함께 선두권 그룹에서 순위싸움을 계속하며, 봄 배구를 준비하고 있지만 반대로 KB손해보험은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이번 시즌 아가메즈를 중심으로 좋은 성적을 내왔던 우리카드는 KB손해보험과의 상대전적에서도 우세함을 보였다. 우리카드는 이번 시즌 KB손해보험과 만난 5번의 경기에서 4승1패를 기록했고, 이 중 세 차례는 3-0의 완승을 기록했다.
현재 리그 순위와 상대전적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는 것은 우리카드가 확실하지만, 변수도 존재한다. 우리카드는 최근 팀의 핵심선수인 아가메즈를 부상으로 잃었다. 지난 16일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아가메즈는 약 2~3주 가량 결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반대로 봄 배구의 꿈이 무산된 KB손해보험은 펄펄 날고 있다. 시즌 최다 연승인 4연승을 기록한 KB손해보험은 최근 7경기에서도 6승1패의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17일 펼쳐진 OK저축은행전에서는 끈질긴 수비를 보여준 팀플레이와 더불어 30득점을 기록한 펠리페의 활약으로 인해 치열한 승부 속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안방의 이점과 함께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는 우리카드가 토토팬들의 기대와 같이 우세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아가메즈의 부상으로 인해 공백이 생긴 우리카드와 달리 KB손해보험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변이 발생할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하는 경기다.
한편, 이번 배구토토 매치 23회차 게임은 21일 오후 6시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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