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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현장] 형보다 나은 아우될까…‘고등래퍼3’ 출격 준비 완료

입력 : 2019-02-22 12:20:50 수정 : 2019-02-22 13: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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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형보다 나은 아우가 탄생할까. 새롭게 출격을 앞둔 ‘고등래퍼3’가 ‘쇼미더머니’를 뛰어넘을지 시선이 모인다.

 

 22일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엠넷 예능 ‘고등래퍼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래퍼 더 콰이엇, 코드 쿤스트, 행주, 보이비, 그루비룸, 기리보이, 키드밀리, 넉살을 비롯해 제작진이 참석했다.

 

 ‘고등래퍼3’는 국내 최초 고등학생 랩대항전이다. 경연대회에만 그치지 않고 그동안 배출된 래퍼들이 힙합 레이블과 계약을 맺으며 상업 래퍼의 등용문으로 부각되고 있다. 현직 래퍼들이 멘토로 참여해 재미도 더한다.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해 어떤 변화를 가져다줄까.

 시즌2에서 급성장세를 보였다. 이번에도 흐름을 이어갈까. 엠넷의 대표적인 랩 배틀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와 비교가 될 정도로 자라났다. 프로그램에 첫 출연하게 된 베테랑 래퍼 더 콰이엇은 “‘쇼미더머니’와 분위기는 다르다. 랩을 매개로 하지만 촬영 분위기는 ‘쇼미더머니’보다 따뜻하다”며 시청 포인트를 짚었다.

 

 이어 전지현 PD는 “경쟁 위주의 스토리보다는 10대 친구들이 참가하는 프로그램이니 그 친구들의 이야기와 개성을 살려주는 쪽으로 잡았다. 개개인의 캐릭터를 잡아주는 데 중점을 둔다. 네 팀의 멘토들이 좋아하는 성향의 참가자가 달랐다. 각 멘토의 취향을 관찰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직 래퍼 네 팀의 멘토 군단은 어떤 시각을 보여줄까. 더 콰이엇은 “착한 친구들을 원했다. 음악에 간절한 친구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며 인성과 음악성을 꼽았다. 또한 전 PD는 “경쟁 위주의 스토리보다는 10대 친구들이 참가하는 프로그램이니 그 친구들의 이야기와 개성을 살려주는 쪽으로 잡았다. 개개인의 캐릭터를 잡아주는데 중점을 둔다. 네 팀의 멘토들이 좋아하는 성향의 참가자가 달랐다. 각 멘토들의 취향을 관찰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잡음 방지에도 만발의 준비를 했다. 김용범 사업부장은 “출연자검증심의위원회가 이번에도 있다. SNS의 소문까지도 빠르게 확인하고 같이 문제를 풀어나갔던 기억이 있다. 소문이 빨라지는 시대에 살다 보니 검증이 필요하다. 출연자 보호 차원에서 제작진이 빠르게 대응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부모님과 통화도 함께 나누며 출연자들의 상태도 확인하는 등 충분한 검증을 거쳤다”고 힘주어 말했다.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고등래퍼3’가 어떤 성장기를 보여줄까. 베일은 22일 오후 11시에 벗는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김용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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