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빌링스 더블-더블’ 우리은행, 하나은행전 21연승 질주

입력 : 2019-03-01 21:03:24 수정 : 2019-03-01 21:03:18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통합 7연패는 물 건너갔지만 현실 안주는 없다.

 

우리은행은 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하나은행과의 홈경기에서 하나은행에 75-67(26-22 16-8 22-18 11-19)로 승리했다. 이로써 우리은행은 25승 8패를 기록, 1위 KB(26승 6패)와의 승차를 1.5게임으로 좁혔다. 또한 하나은행전 21연승을 질주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게 됐다.

 

우리은행은 불안한 경기 초반을 알렸다. 순식간에 0-7로 뒤지며 흐름을 내줬다. 그러나 외국인 선수 모니크 빌링스가 분위기 반전의 중심에 섰다. 15득점 1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올린 빌링스는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앞장섰다. 특히 수비 리바운드만 10개를 잡아내면서 상대에게 추가 득점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정확히 30분간 코트를 누비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빌링스의 활약에 국내 선수들도 힘을 보탰다. 최은실과 임영희는 27득점을 합작해내며 위성우 감독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신인왕 후보로 나날이 성장세를 그리는 박지현은 11득점 4리바운드을 수확했다. 김소니아(4득점) 리바운드를 7개나 솎아내면서 골밑에서 빌링스의 부담을 함께했다.

 

하나은행은 3쿼터 후반 10점 차까지 쫓아가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종료 2분여를 앞두고는 5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박지현과 빌링스를 막지 못하며 전세를 뒤집지 못했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WKBL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