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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하되 하차 없다…박한별, 드라마를 위한 결정? [SW이슈]

입력 : 2019-03-19 16:00:00 수정 : 2019-03-19 15: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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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사과는 하되 하차는 없었다. 골프 회동으로 논란 중인 배우 박한별이 내놓은 결론이다.

 

19일 박한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먼저 최근 저의 남편과 관련된 논란과 사건들, 의혹들로 인하여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라며 사과를 구했다.

 

이어 “저와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의 과거의 일들을 저와 무관하다며 분리 시킬 수는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제가 어떠한 말씀을 드리기가 너무나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며 밝혔다.

 

앞서 박한별은 남편인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 및 승리 카톡에서 ‘경찰 총장’으로 일컬어지는 인물로 추정되는 윤 모 총경과 골프 회동을 한 사실이 확인됐다. 유 대표는 최근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승리 성 접대 논란의 대부격 인물로 추정되고 있는 상황으로 지난 14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 조사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박한별의 활동 강행 의지는 확고했다. 현재 출연하고 있는 MBC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의 하차 요구가 빗발치고 있지만 돌아온 대답은 ‘하차는 없다’였다. 그는 “논란 속에서도 드라마 촬영을 감행하고 있는 것은 제작사, 방송사, 소속사 외 아주 많은 분과의 약속이기 때문이다. 저를 걱정해주시느라 쓰여지고 있는 시간과 마음이 모든 게 다 너무 죄송스러워서 더 큰 피해를 주고 싶지 않아 죽을 만큼 괴롭고 힘들지만 그럴수록 더욱 더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슬플 때 사랑한다’는 총 40부작 가운데 16회 방영된 상황으로 아직 반도 진행되지 않았다. 결국 시청자들은 버닝썬 뉴스와 함께 박한별을 계속 안방극장에서 접해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또한 동료 배우 및 제작진에게도 피해다. 촬영장 분위기가 불똥이 튈 수밖에 없기 때문. 뿐만 아니라 11%대의 시청률로 진입했지만 최근 방영분은 9.6%대까지 하락하며 직격탄을 맞았다.

 

드라마를 위해서 출연 강행을 결심했다는 박한별. 정녕 드라마를 위한 모습은 무엇일까.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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