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토크박스] 차명석 LG 단장 "혹시…?" 이강철 KT 감독 "에이!"

입력 : 2019-03-19 18:08:50 수정 : 2019-03-19 18:12:35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OSEN=대구, 박재만 기자] 12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wiz의 시범경기가 열렸다. 이강철 kt 감독이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pjmpp@osen.co.kr

“혹시…?” “에이!”

 

차명석 LG 단장의 농담 한 마디에 이강철 KT 감독이 자리에서 펄쩍 뛰었다. 19일 LG와의 시범경기를 앞둔 수원 KT 위즈파크, 감독 사전인터뷰가 이뤄지던 홈팀 더그아웃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만나자마자 터지는 차 단장의 입담에 “여전히 해설위원 같다”는 칭찬을 내놓던 것도 잠시. 서로의 전력을 탐색하던 둘은 각자 아쉬운 소리를 시작했다. “그래도 구색은 갖췄다“고 자신한 이 감독이 밝힌 KT의 남은 과제는 ‘왼손 대타’를 찾는 것. 그러나 차 단장은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혹시…?”라는 말이 이어지자마자 취재진들 사이에서는 웃음이 터졌다. 최근 이 감독은 “9번 타자 및 좌익수가 고민이다”라는 과거 발언이 조명되면서 본의 아니게 오해를 샀던 터. “에이!”하고 말을 막아선 이 감독은 “그 말도 내가 예전부터 해온 것이다. 단순히 요즈음의 고민이 아니다”라며 차 단장을 급히 쫓아냈다.

 

수원=이지은 기자 number3togo@sportsworldi.com

 

사진=OSEN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