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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치료 목적으로 병원 방문… 프로포폴 상습 투약 사실무근”

입력 : 2019-03-21 11:23:56 수정 : 2019-03-21 11:2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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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원 기자] 호텔신라가 이부진 사장이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못 박았다.

 

최근 뉴스타파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이같은 의혹 제기에 호텔신라 측은 “이 사장이 2016년 왼쪽 다리에 입은 저온 화상 봉합수술 후 생긴 흉터와 눈꺼풀 처짐을 교정하는 안검하수수술 치료 목적으로 병원을 다닌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부진 사장이 수차례 해당 병원을 다닌 적은 있지만 프로포폴 불법 투약 사실은 없다”며 “사실이 아닌 추측성 보도를 확대 재생산하지 않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속칭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은 마약류 관리에 대한 법률에 따라 지정된 향정신성 의약품이다. 통증이 강한 치료 시 수면마취 용도로 쓰인다. 기존 수면마취제와 달리 마취 유지시간이 짧고 각성이 빨라 회복이 빠르며, 구역감이 없어 케타민과 함께 대중적으로 쓰이는 약품이다. 

 

다음은 호텔신라 측 공식입장 전문.

 

먼저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 금할수 없습니다.

 

지난 2016년 왼쪽 다리에 입은 저온 화상 봉합수술 후 생긴 흉터 치료와 눈꺼풀 처짐 수술 소위 안검하수 수술을 위한 치료 목적으로 (자세히 기억나지 않으나 수차례 정도) 해당 병원을 다닌 적은 있지만 보도에서처럼 불법 투약을 한 사실은 없습니다.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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