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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25 03:00:00, 수정 2019-03-24 18:27:13

    경기장 전체 초고화질로 한눈에 SK텔레콤 '5GX 프로야구' 출시

    이통사간 야구 전쟁 본격화
    • [한준호 기자] 프로야구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가장 먼저 선보인 LG유플러스에 이어 경쟁사인 SK텔레콤도 관련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본격 대결에 나선다.

      바로 프로야구 개막일인 23일 출시한 ‘5GX 프로야구(사진)’란 서비스인데 SK텔레콤의 동영상 플랫폼인 ‘옥수수(Oksusu)’ 내 별도 프로야구 메뉴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5G의 특성을 활용해 경기장 전체를 초고화질로 보는 ‘5GX 와이드 뷰’, ‘한 발 빠른 중계’ 등을 제공한다. 실제 4월 5일 5G 전용 단말인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 5G’ 판매가 시작되면 더욱 흥미로운 경험이 가능할 듯하다.

      ‘5GX 와이드 뷰’는 경기장 전체를 초고화질로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능으로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 우선 적용되며 내야와 외야를 아우르는 필드 영역뿐 아니라 파울라인 밖 1·3루 응원석까지 180도 시야에 들어오는 전경을 좌우 파노라마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원하는 부분을 고화질 그대로 확대하는 ‘핀치 줌’, 홈·1루·3루 방향에서 영상을 볼 수 있는 ‘멀티 앵글’ 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SK텔레콤은 내달 ‘5GX 와이드 뷰’ 영상 화질을 더 높이고 원하는 장면을 다시 볼 수 있는 리플레이 기능도 도입한다.

      두 번째로 SK텔레콤은 가상현실(VR)을 활용해 보다 실감 나는 야구 중계도 선보인다. ‘VR 야구 생중계’는 경기장에 가지 않아도 마치 경기장 안에 있는 것처럼 생생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홈·1루·3루 등 다양한 장소에 설치한 특수 카메라가 전송하는 실시간 경기 영상을 180도로 체험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상반기 중 VR 화면 내 멀티뷰를 비롯한 실시간 기록 화면 제공 등 다양한 기능도 마련한다.

      양맹석 SK텔레콤 5GX MNO사업그룹장은 “‘5GX 프로야구’ 서비스를 필두로 5G를 활용해 각종 스포츠 경기를 훨씬 다채롭게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며 “5G 스마트폰 상용화에 맞춰 5G 기반의 다양한 미디어와 VR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LG유플러스가 지난 2017년 3월 31일 ‘U+프로야구’ 모바일 앱 서비스를 출시한 지 2년 만에 두 회사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일단, ‘U+프로야구’도 선수 포지션별 영상이나 득점 장면 다시보기가 가능하며 상대 팀이나 선수 전적 비교, TV로 크게 보기 등의 기능을 제공해 양쪽 모두 큰 차이는 없어 보인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LG유플러스가 스포츠 동영상 서비스를 먼저 선보여서 5G 시대를 대비한 측면이 있다”며 “동영상 서비스가 더 풍성해질 5G 시대가 본격화하고 SK텔레콤뿐만 아니라 KT까지 스포츠 분야에 가세하면 이통 3사 간 경쟁이 한층 가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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