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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28 03:00:00, 수정 2019-03-27 18:49:06

    [인터뷰] 장 필립 임파라토 푸조 CEO “수년 내에 효율적인 내연기관 엔진 선보일 것”

    '멀티 에너지 플랫폼’ 전략은 향후 계속 진행
    • [한준호 기자] “한국 시장에서는 고객들을 결코 속일 수 없기에 늘 투명해야 한다!”

      매년 한 차례씩 꼭 우리나라를 찾는다는 장 필립 임파라토 푸조 최고경영자(CEO·사진)는 한국 시장과 소비자에 대한 각별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자동차 전문 경영인다운 철저함도 강하게 느낄 수 있었다. 그는 1991년부터 PSA 그룹 내 푸조와 시트로엥 등의 여러 직을 거치며 잔뼈가 굵은 자동차 인으로 2016년부터 푸조 CEO로 재직 중이다. 막바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던 날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직접 만나봤다.

      최근 들어 자동차 업계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로 대표되는 경천동지할 변화를 앞두고 있다. 푸조 역시 북미 시장 재진출을 앞두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수입차 회사 중 새로운 변화와 성장의 기회를 맞고 있다. 일단 그에게서 푸조의 미래 전략부터 들어봤다.

      장 필립 임파라토 CEO는 푸조를 향후 ‘멀티 에너지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복안을 제시했다. 푸조 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에너지에 따른 여러 엔진 중 하나를 고를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그는 “일단은 업계가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이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푸조는 앞으로 ‘멀티 에너지 플랫폼’이라는 전략을 향후 수년 내에 계속해서 진행할 텐데 가솔린, 디젤, EV(전기차),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까지 고객들의 니즈에 맞추어서 다양하게 선택권을 제공하려고 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익히 알려진 것처럼 내연기관은 종말을 맞고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로만 자동차 업계가 재편될 것이라는 예상이 대세다. 이에 대해 그는 신중한 반응을 나타냈다. “앞으로도 내연기관은 살아남을 것으로 본다”며 “수년 내에 우리는 효율적인 내연기관 엔진을 시장에 선보이려 하는데 당연히 환경 규제도 준수할 것”이라고 설파했다.

      한국 시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한국 시장에서 확실히 느끼는 게 하나 있는데 한국 소비자들은 자동차의 품질, 자동차에서 느낄 수 있는 고객 경험에 대한 요구 조건이 굉장히 높다는 것이며 차량 자체에 대한 이해도가 탁월하다”고 분석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더욱 투명하게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프로필>

      -그로노블 경영 학교(GEM) 졸업

      -1991 푸조 입사 ▲1997 시트로엥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포르투갈 운영 책임자 ▲ 2000 PSA 그룹 국제 시장을 위한 조직 연구 책임자 ▲2008 시트로엥 이탈리아 세일즈&마케팅 총괄 ▲2012 PSA 그룹 유럽 세일즈 디렉터 ▲2016 푸조 브랜드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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