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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프로 문 두드린’ 박석한, 오는 5월 제주서 ROAD FC 데뷔

입력 : 2019-04-04 09:05:13 수정 : 2019-04-04 0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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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제주도 출신’ 파이터 박석한(35, 팀 싸우쿠다)이 ROAD FC 센트럴리그에서 끊임없는 도전을 한 끝에 프로 무대 진출의 꿈을 이루게 됐다.

 

박석한은 5월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몰 ROAD FC 053 제주에 출전한다. 상대는 일본의 쿠보 켄타(37, TEAM ASURA). 두 파이터의 대결은 밴텀급으로 진행된다.

 

박석한은 극진공수도를 수련한 파이터다. 60kg대의 체중을 가진 파이터지만 2012년 아시아선수권 무제한급 토너먼트 6위, 2013년 중부선수권 무제한급 토너먼트 2위를 할 정도로 실력자다.

 

MMA는 ROAD FC 센트럴리그를 뛰며 도전해왔다. 약 10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박석한은 지고 이기면서 성장해왔다. 제주도에 거주하기에 주로 서울에서 열리는 ROAD FC 센트럴리그에 참가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 했는데, 데뷔를 위해 모든 걸 감수했다. 여러 단체의 오퍼가 있었지만, 오직 ROAD FC만을 바라보며 데뷔할 기회를 노렸다. 그 결과 박석한은 굽네몰 ROAD FC 053 제주에서 꿈을 이루게 됐다.

 

박석한의 상대는 일본의 쿠보 켄타다. MMA 프로 전적 15승 8패로 데뷔전을 치르는 박석한보다 경험이 훨씬 많다. 박석한 입장에서 쉽지 않은 상대다.

 

ROAD FC 김대환 대표는 “박석한은 제주도에서 서울까지 오가며 ROAD FC 센트럴리그에 출전하는 열정을 지닌 파이터다. 패배에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하는 패기도 가지고 있다. 제주도에서 열리는 ROAD FC 대회에서 데뷔전을 치르게 돼 각오도 남다른 상태다. 일본의 쿠보 켄타와 대결하게 됐는데, 재밌는 경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ROAD FC는 5월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굽네몰 ROAD FC 053 제주를 개최한다. 굽네몰 ROAD FC 053 제주는 ROAD FC 역사상 첫 제주도 대회로 ‘끝판왕’ 권아솔(33, 팀 코리아MMA)과 도전자 만수르 바르나위(27, TEAM MAGNUM/TRISTAR GYM)의 100만불 토너먼트 최종전이 열린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ROAD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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