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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오픈 1R 선두 김시우 “라인 읽는 새로운 방법 익힌 덕”

입력 : 2019-04-05 13:10:18 수정 : 2019-04-05 1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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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귀포, 이동해 기자] 21일 제주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파72)에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 @ 나인브릿지' 4라운드(최종 라운드) 경기가 진행됐다. 김시우(한국)가 3번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갤러리들을 바라보고 있다. / eastsea@osen.co.kr

[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김시우(2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750만 달러)에서 상쾌한 출발을 알렸다.

 

김시우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AT&T 오크스 코스(파72·7522야드)에서 열린 PGA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 1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단독선두에 올랐다. J.T. 포스턴(미국·5언더파 67타) 등 공동 2위에 한 타 앞섰다.

 

이번 대회는 올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대회의 전초전 성격이 짙다. 대회 우승자에 마스터스 출전권 한 장이 주어지기에 티켓을 따기 위한 경쟁도 있다. 다만 김시우는 이미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다. 지난 2017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선 컨디션 점검까지도 가능하다.

 

이날 김시우는 17번(파4), 18번(파5) 홀부터 연속 버디를 올리며 기세를 올렸다. 후반 첫 홀인 1번(파4)홀에서는 한 타를 잃었으나 이후 버디만 5개를 뽑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3번(파3) 홀에서도 버디 퍼트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다.

 

김시우는 “코스가 예전보다 좀 더 단단하고 길게 세팅돼 어려웠지만, 드라이버와 아이언 샷, 퍼트가 잘 돼서 결과가 좋았다”며 “최근 3주간 퍼트가 잘 되지 않아 라인 읽는 새로운 방법을 시작했는데, 그 덕분에 헷갈리지 않고 후반에 잘 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리키 파울러,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등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안병훈과 이경훈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7위, 강성훈은 공동 33위(2언더파 70타)에 이름을 올렸다. 최경주와 임성재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99위에 머물렀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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