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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14 09:35:16, 수정 2019-04-14 10:00:23

    6분이면 충분... ‘교체’ 손흥민, 3G 연속 공격포인트

    • 득점 장면 이후 포효하는 손흥민.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손흥민(27·토트넘)이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데는 단 6분이면 충분했다.

       

      토트넘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에서 허더스필드 타운을 상대로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최근 공식 경기 4연승을 구가했다.

       

      토트넘은 중요한 시즌 막바지를 치르고 있다.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의 리그 양강이 굳어진 가운데, 무관을 탈피하기 위해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우승이 유일하기 때문이다. 쉽지 않은 대회지만, 토트넘은 순항하고 있다.

       

      지난 10일 홈에서 열린 8강 1차전서 맨시티를 한 점 차로 꺾으며 준결승행 청신호를 켰다. 18일에 있을 2차전은 비기기만 해도 되는 상황이다. 이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강등이 확정돼 동기부여가 떨어진 허더스필드전에서 ‘주축’ 손흥민을 벤치에 앉히는 등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전력 차가 컸던 만큼 경기도 토트넘이 압도했다. 빅터 완야마가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고, 손흥민 대신 투입된 루카스 모우라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그렇게 경기가 끝나가던 후반 42분 포체티노 감독은 페르난도 요렌테를 빼고 손흥민을 투입했다. 경기 감각을 유지하기 위한 배려였다.

       

      추가시간까지 포함해 6분여 밖에 남지 않았지만, 손흥민은 이를 허투루 보내지 않았다. 후반 48분에 나온 모우라의 해트트릭에 도움을 기록했다. 대니 로즈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특유의 스피드와 드리블로 상대 진영을 향해 질주했다. 페널티박스 안으로 쇄도하는 동료를 봤고, 슈팅하기 좋은 강도의 날카로운 패스를 내어줬다. 이를 모우라가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쐐기 골을 박았다.

       

      이로써 손흥민은 최근 입주한 새 안방서 치른 모든 무대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크리스털 팰리스, 맨시티전 2경기 연속 득점에 이어 이날 경기서 도움을 추가하며 연속 공격포인트를 3경기로 늘렸다.

       

      토트넘에도 호재다. 주축 선수인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가 부상으로 빠진 채 UCL을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손흥민의 계속되는 맹활약은 긍정적인 흐름이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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