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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 어린이 비걸팀 ‘디투키즈’, HHI 월드파이널 무대 밟는다

입력 : 2019-04-16 09:38:59 수정 : 2019-04-16 09: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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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한국 최초의 초등학생 키즈 비걸팀(브레이크 댄스를 추는 여자 댄스팀) 디투키즈(D2 KIDS)가 2019 힙합인터내셔널(Hip Hop International 이하 HHI) 한국대표 선발전 미니크루(3인 퍼포먼스/전 연령대) 부문에서 4위에 올랐다. HHI 한국대표 선발 규정에 따라 오는 8월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HHI 월드파이널에 최종 선발됐다.

 

디투키즈는 강민주(동곡초5), 서예은과 임하은(역곡초4)으로 구성됐다. 이번 선발전 미니크루 부문에서 최연소로 뽑혔다.

 

힙합인터내셔널은 2002년에 시작해 17년의 역사를 지닌 60여개 국가 4000여명의 댄서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힙합댄스 퍼포먼스 대회다. 힙합댄스 각 장르의 거장들을 초빙해 연 1회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월드파이널을 진행하는 지상 최대의 권위 있는 힙합 댄스 대회다.

 

HHI 한국대표 선발전은 2016년 3월 강원도 횡성에서 처음 시작됐다. 약 50여개 팀, 1천여 명이 참여했다.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MBC 공중파 방송의 스포츠 프로그램 ‘MBC 스포츠 특선’에서 전국으로 녹화중계 됐다. 3월30일 KBS 아레나홀에서 열린 한국대표 선발전 대회에는 47개 팀, 1천여 명이 참여했다.

 

한국 최초 키즈 비걸팀 디투키즈는 2017년 창단돼 비보이 배틀 대회와 힙합댄스 퍼포먼스 대회에서 수차례 수상하는 등 한국을 이끌어갈 차세대 댄스팀으로 활동 중이다.

 

디투키즈의 안무를 지도한 문병순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교수는 “한국 최초의 비걸팀인 디투키즈가 HHI 월드파이널 본선 무대에 진출하게 되어 기쁘다. 한국의 작은 고추가 맵다는 걸 전 세계에 보여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디투키즈는 신한대학교에서 열린 ‘신한류 스트릿댄스 콘테스트’에서 2017년 장려상, 2018년 은상을 받으며 발굴된 신인 댄스팀이다.

 

한편 비보이 댄스(브레이크 댄스)는 2018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유스 올림픽에 ‘브레이크댄스’ 종목으로 선정됐으며 한국의 김예리가 동메달을 수상했다. 2024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브레이크 댄스를 정식 종목으로 제안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디투키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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