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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 단톡방’서 집단 성폭행 의혹… 피해자 A씨 고소 예정

입력 : 2019-04-19 00:39:47 수정 : 2019-04-19 10: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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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가수 정준영, 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이 참여한 일명 '정준영 단톡방'에서 집단 성폭행과 관련된 대화가 오고간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찰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준영 등이 참여한 카톡 대화방에서 성폭력 사건이 발생한 의혹과 관련, 사진·음성파일을 확보하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여성 A씨가 정준영, 최종훈 등에게 성폭행을 당한 정황이 있다고 전했다. A씨는 정준영, 최종훈 등과 함께 술을 마신 후 정신을 잃고 성폭행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다. 당시 정황이 담긴 음성파일과 사진 등은 정준영 등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에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19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준영은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카카오톡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현재까지 성폭행 혐의가 적용되지 않은 상태로, A씨의 고소 이후 성폭행 혐의가 추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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