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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머리, NFL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애리조나행

입력 : 2019-04-26 15:44:29 수정 : 2019-04-26 15: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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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한국 태생 카일러 머리(22)가 미국프로풋볼(NFL)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의 영예를 안았다.

 

MLB닷컴, USA투데이 등 미국 다수 매체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카디널스가 올해 NFL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오클라호마대학 쿼터백 머리에게 행사했다”고 보도했다.

 

예견된 일이다. 머리는 패스와 러닝 실력을 겸비한 듀얼형 쿼터백이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비교적 작은 키(177cm)가 유일한 단점인데 다른 능력이 이를 상쇄한다. 대학풋볼 최고의 영예인 하이즈먼 트로피도 받은 바 있다. 애리조나가 NFL 드래프트 전체 1순위에 머리를 선택한 이유다.

 

스토리가 많다. 그는 한국 태생 외할머니를 둔 한국계다. 또한 지난해 미국프로야구(MLB)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지명됐었다. MLB와 NFL에서 모두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최초의 선수란 타이틀도 손에 쥐었다.

 

머리는 "말로 표현할 수 없다"며 "어릴 적부터 품어온 꿈이 실현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MLB닷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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