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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장정석 키움 감독 “류현진-강정호요? 재미있겠는데요”

입력 : 2019-04-26 17:50:35 수정 : 2019-04-26 17:5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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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민경훈 기자] 1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훈련시간이 진행됐다. 경기 전 훈련시간에 덕아웃에서 키움 장정석 감독이 인터뷰를 하며 환하게 미소짓고 있다./rumi@osen.co.kr

“강정호가 4타수 1홈런, 류현진이 7이닝 1실점이 딱이네요.”

 

장정석 키움 감독의 팔은 안으로 굽었다. 한 명도 아니고 두 명 모두다. 오는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다저스타디움에서는 LA다저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맞대결이 열린다. 류현진은 시즌 다섯 번째 선발 등판을 확정한 상태. 만약 강정호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면 두 사람의 승부가 성사된다.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두 선수가 맞붙는 경우는 처음인 터. 야구팬들의 시선은 동갑내기 절친의 승부로 향하고 있다. 장정석 감독도 마찬가지다. “정말 재미있겠는데요.” 장 감독에겐 두 선수 모두 인연이 있다. 강정호의 직접 지도하진 않았어도 키움 전신인 넥센에서 활약한 바 있다. 넥센에서의 활약을 빌어 메이저리그까지 진출했다. 반면 류현진은 스프링캠프 때마다 마주한 사이다. 키움은 전지훈련마다 애리조나로 향하는데 류현진이 매번 전훈지를 찾아와 인사를 하고, 선수들과 훈련을 함께 하기 때문. “(강)정호가 3타수 1안타? 4타수 1홈런 정도만 해줬으면 좋겠다”고 운을 뗀 장 감독은 “(류)현진이도 정호에게만 홈런 딱 하나 맞고 7이닝 1실점하면 괜찮겠다”고 웃어보였다.

 

고척돔=전영민 기자 ymi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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