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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박스오피스] 적수가 없다…‘어벤져스4’ 광풍

입력 : 2019-04-29 11:14:27 수정 : 2019-04-29 11: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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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일주일 전만 해도 파리날렸던 극장가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이하 어벤져스4)이 개봉과 동시에 폭발적인 흥행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호평이 주를 이루고 있고 당분간 대적할만한 상대도 없는 만큼 장기 독주를 이어갈 전망이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어벤져스4’(안소니 루소, 조 루소 감독)는 개봉 첫 주말 단 3일만에 414만 3954명을 동원하며 누적 631만 5589명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1위 자리에 올랐다.

 

지난 27일에는 일일 관객 수 148만 9083명을 극장으로 불러들여 기존 ‘신과함께-인과 연’(2018, 이하 신과함께2)이 보유하고 있던 역대 일일 최다 관객 수(146만 6225명)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한 ‘신과함께2’가 개봉 주 작성했던 누적 관객 수(619만 3754명) 기록 역시 넘어섰다.

 

폭발적인 예매율은 흥행 대박으로 고스란히 이어졌고 스크린 수도 2835개를 점유하는 등 넘볼 수 없는 자리에 올랐다. 이제 1000만 기록에 며칠만에 돌파할지 관건이다. 더 나아가 ‘어벤져스:인피니티 워’(2018, 역대 외화 부문 2위, 1121만 2710명) 및 아바타(2009년, 역대 외화 부문 1위, 1348만 6963명)의 아성에 도전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해외 반응도 후끈 달아올랐다. 박스오피스 모조 기준, 북미에서 역대 개봉 첫 날 수익 약 1억5600만 불 및 개봉주 오프닝 기록을 모두 새로 경신하며 단 3일간 무려 약 3억 5000만 불 이상 수익을 올렸다.

 

이처럼 뜨거운 반응이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이유는 뭘까. 이번 ‘어벤져스4’는 2008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최근 ‘캡틴 마블’까지 10년이 넘도록 다양한 영웅캐릭터들의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내용을 집대성한 마지막 스토리이기 때문이다.

 

그외 영화들은 ‘어벤져스4’를 피하는 분위기였다.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2위, 25만 6519명, 누적 27만 5099명)과 ‘안도 타다오’(8위, 5493명, 누적 7850명)가 유일하게 같은 주 개봉해 박스오피스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다. 

 

한편 기존 ‘생일’(3위, 3만 1393명, 116만 8594명)과 ‘캡틴 마블’(4위, 8799명, 누적 578만 3225명), ‘요로나의 저주’(5위, 7440명, 누적 19만 7141명)가 상위권에 올랐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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