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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29 14:38:53, 수정 2019-04-29 14:38:59

    [SW무비] ‘걸캅스’, ‘극한직업’ 이어 코믹영화 대세 입증할까

    •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올해 첫 1000만 영화의 주인공은 ‘극한직업’이다. 시작부터 끝까지 웃음으로 꽉 채운 ‘극한직업’은 1626만 관객의 웃음보를 자극하며 역대 흥행 2위를 기록했다. 코믹수사극이 2019년 스크린의 대세 흐름으로 떠오른 가운데, 라미란·이성경 주연의 ‘걸캅스’(정다원 감독)가 흥행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걸캅스’는 48시간 후 업로드가 예고된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 발생하고 경찰마저 포기한 사건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뭉친 걸크러시 콤비의 비공식 수사를 그린다. ‘믿고 보는 배우’ 라미란과 에너지 넘치는 배우 이성경의 조합이 기대되는 작품. 앞서 ‘극한직업’이 ‘코미디 장인’ 류승룡을 필두로 한 코믹수사극이라면, ‘걸캅스’는 ‘생활밀착형 코믹연기의 대가’ 라미란 주연의 코믹수사극이란 점이 눈길을 끈다.

       

      ‘걸캅스’에서 라미란이 맡은 미영은 과거 여자 형사 기동대에서 맹활약을 펼친 전설의 형사였으나 지금은 민원실 퇴출 0순위인 위기의 주무관으로 나온다. 민원실에서 근무하던 중 심상치 않은 사건을 맞닥뜨리고 잠들었던 수사 본능이 깨어나는 인물이다. 본격적인 액션 연기에 처음으로 도전한 라미란은 한 달 반 동안 레슬링과 복싱 등 액션 트레이닝을 거치며 통쾌한 타격감과 리얼함이 느껴지는 강도 높은 액션을 선보인다. 여기에 라미란 특유의 코믹연기는 물론, 전직 전설의 형사다운 날카로운 눈빛과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다시 한번 ‘믿고 보는 배우’ 라미란의 저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이성경은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강력반의 꼴통 형사 지혜 역을 맡았다. 여느 때처럼 사고를 친 후 징계를 받은 그녀는 앙숙 관계인 올케 미영(라미란)이 있는 민원실로 밀려난다. 그곳에서 우연히 디지털 성범죄 사건의 피해자를 만나게 되고, 경찰 내 모든 부서들이 복잡한 절차를 이유로 수사에 나서지 않자 뜨거운 정의감으로 미영과 함께 비공식 수사에 돌입한다. “이성경 배우의 당당하고 시원시원한 모습이 지혜와 닮았다”고 밝힌 정다원 감독의 말처럼 딱 맞는 캐릭터를 만나 파격 변신에 도전한 이성경. 그는 “악을 물리칠 때 전해지는 짜릿한 통쾌함을 많은 사람이 느꼈으면 좋겠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특히 ‘걸캅스’는 최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정준영 단톡방’ 등 디지털 성범죄가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이를 정면으로 다룬다. “디지털 성범죄가 가장 비열하고 추악한 범죄라는 생각이 들었다. 두 여성을 전면에 내세워 범죄자를 추적하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는 정다원 감독의 연출 의도처럼, 우리 사회에 만연한 신종 디지털 범죄 사건을 현실적으로 그려낸 ‘걸캅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나선 라미란·이성경 콤비를 통해 빵빵 터지는 웃음과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겨줄지 기대된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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