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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01 03:00:00, 수정 2019-04-30 11:43:12

    최갑수 사진전, 갤러리 류가헌 30일 부터

    • [스포츠월드=전경우 기자] 최갑수의 사진전 ‘밤의 공항에서’가 이달 30일부터 서울 종로 청운동 사진위주 류가헌 갤러리 전시1관에서 열린다. 최갑수는 지난 2000년 첫 시집 ‘단 한 번의 사랑’을 펴낸 시인이자 여행작가, 그리고 사진가라는 타이틀을 가진 인물이다.

       

      이번 전시는 최 작가가 지난 20년 동안 여행작가로 활동한 흔적이다. 리스본과 멜버른, 애들레이드, 시애틀, 루앙프라방, 도쿄, 팔레르모, 아디스아바바, 더블린, 두바이, 런던 등 다양한 지역에서 만난 사람과 풍경을 담았다. 

       

      “의도된 연착”이 만들어낸 “여행자들이 지나간 후의 풍경”은 시인이 적어 내려간 메모처럼 사려깊다. 콘트라스트를 극도로 억제해 꿈처럼 가볍고 사각거리는 소리를 내는 이미지는 모두 구름처럼 가벼워 보이지만 전하는 메시지의 무게는 강렬하다. 피사체에서 저만치 멀리 떨어진 시선, 인물의 뒷모습이 말하는 미묘한 감정선이 아련하게 다가온다. 

       

      최갑수는 “나는 아주 오래 전부터 혼자 있고 싶었는데, 여행과 글과 사진은 내가 혼자 있을 수 있는 방식이었다. 여행을 하며 나는 외로웠고, 글을 쓰며 나는 세상을 견딜 수 있었고, 사진을 찍으며 나는 조금이나마 아름다울 수 있었다”고 말한다. 

       

      사진전과 함께 포토에세이도 새롭게 출간했다. 사진전은 5월 12일까지. 매주 월요일은 휴관, 관람시간은 오전 11시~ 오후 6시. 사진전 공식 오프닝 행사는 5월 1일 오후 5시에 열린다.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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