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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무비] ‘어벤져스4’, ‘아바타’ 넘고 ‘명량’까지 꺾을 수 있을까

입력 : 2019-05-01 10:46:12 수정 : 2019-05-02 09:2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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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조짐이 심상치 않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앤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 이하 어벤져스4)이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 속에 대한민국 영화 흥행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갈 분위기다. 과연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발표에 따르면 ‘어벤져스4’는 지난 4월 30일까지 733만 1259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였다. 이는 역대 최단 기간 700만 관객 돌파로 압도적인 초반 스코어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국내 영화 사상 역대 최고 오프닝, 역대 개봉주 최다 관객수, 역대 일일 최다 관객수 등 신기록을 세운 여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제 왕좌의 자리까지 거론되고 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2018, 역대 외화 부문 2위, 1121만 2710명)를 비롯해 역대 외화 최고 흥행작인 ‘아바타’(2009)의 1348만 6963명의 기록을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만약 ‘아바타’를 뛰어넘는 기록이 나올 경우 10년 동안 바뀌지 않았던 역사적인 자리에 오르게 되는 것이다.

 

더 나아가 역대 국내 박스오피스 1위작인 ‘명량’(2014, 1761만 5437명)의 자리까지 넘보는 게 아니냐는 조심스러운 예측이 나올 정도다.

 

장기 흥행 요소는 완벽히 갖춰진 상태다. ‘어벤져스’ 시리즈의 위용은 여타 영화들의 개봉 시기까지 조정시킬 정도로 박스오피스에서 미치는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실제로 현재까지 견줄만한 작품이 없을 정도다. 

 

내용적인 측면에서도 기대 이상이라는 이야기가 나온 상태다.  뿐만 아니라 이번 ‘어벤져스4’의 스토리가 2009년 ‘아이언맨’을 시작으로 2019년 ‘캡틴 마블’까지 수많은 마블코믹스의 영웅담을 집대성했기 때문에 그동안 생성된 팬들을 불러 모으기 충분했다는 분석이다. 

 

더구나 사실상 ‘어벤져스’ 시리즈의 마지막 스토리이기 때문에 마블 마니아들의 열화와 같은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이들 가운데 2회 이상 관람했다는 다회 관람객들이 등장하면서 흥행 기록에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스포츠월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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