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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03 11:36:43, 수정 2019-05-03 13:35:25

    [SW현장 in 전주] 차인표 감독 “연예인 아닌 영화인으로 봐주셔서 감사”

    • [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차인표가 전주국제영화제에 감독으로 초청된 소감과 함께 ‘옹알스’를 연출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차인표는 3일 전북 전주시 영화호텔 2층 영화도서관에서 열린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부문 초청작 '옹알스'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영화 ‘옹알스’는 12년간 21개국 46개 도시에서 한국의 코미디를 알린 넌버벌 코미디팀 ‘옹알스’의 미국 라스베가스 도전기를 담은 휴먼 다큐버스터이다. 배우 차인표와 전혜림 감독의 공동 연출작인 ‘옹알스’는 대한민국은 물론 영국, 호주, 중국 등 전 세계에 대사 없이 마임과 저글링, 비트박스만으로 웃음을 선사하며 한류 코미디 바람을 일으켰다. 

       

      이번 상영이 더욱 의미 깊은 이유는 그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코미디를 소재로 다룬 다큐 영화가 정식 초청된 바가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옹알스’의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초청 및 상영은 더욱 큰 의미로 다가오며 차인표, 전혜림 감독을 비롯한 ‘옹알스’ 멤버들에게도 남다른 의미를 갖게 한다. 

       

      이에 대해 차인표 감독은 “내가 듣기로 1년 약 1200편 장편 영화 만들어지는데 그중에 극장에서 개봉하는 영화가 90편이다. 내가 만든 영화가 그곳에 끼게 된 것은 정말 감사하고 행운이라고 생각하지만, 동시에 1100편 영화를 만드는 분에게 죄송했다”라며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된 것은 대단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옹알스’에게 다음 목표는 뭐냐고 물었더니 베가스에 진출한다고 했다. 10년간 공연을 했는데 돈이 없어서 베가스가서 돈을 좀 벌어야겠다고 했다. 그래서 이들에 대한 다큐를 찍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멤버 중 한 명이 투병 중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데 10년 넘게 해온 이들의 이야기듣고 사람들이 용기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옹알스’ 멤버들은 역시 “영화인들의 축제에 초대되어 영광이다. 저희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가 영화제를 통해 많이 알려지게 되어 기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차인표 감독 역시 ‘옹알스’가 단순히 연예인이 만든 영화라는 선입견을 받을 수 있었는데,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연예인이 만든 영화가 아닌 영화인이 만든 영화로서 봐주신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옹알스’가 오늘 밤 7시, 전주 돔에서 약 2천 여명의 관객 앞에 첫 선을 보인다. 정식 개봉 전 특히 전주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서 일반 관객들에게 처음 보여지는 자리인만큼 영화 상영 전 차인표, 전혜림 감독 그리고 ‘옹알스’ 멤버들의 무대인사부터 영화가 끝난 후 30분가량 ‘옹알스’ 멤버들의 특별 공연까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리틀빅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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