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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토크박스] 김태형 두산 감독 “페르난데스, 손등 보호대 사주고파”

입력 : 2019-05-03 17:54:45 수정 : 2019-05-03 17: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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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 손등 보호대 사주고파”

 

천만 다행이다. 사구에 맞았지만, 단순 타박상이었다. 두산의 외인 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다. 페르난데스는 1일 대전 한화전에서 9회초 상대 마무리 정우람이 던진 공에 왼쪽 손등을 맞았다.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단순 타박상으로 밝혀졌으며, 다음날 정상적으로 경기에 출전했다. 3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김태형 두산 감독은 페르난데스 이야기에 “위험할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다행이다. 배트를 빼려는 찰나에 맞아 그나마 충격이 덜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사실 메이저리그에선 손등 보호대를 차고 경기에 나서는 경우도 종종 있다. 김태형 감독은 “안 그래도 페르난데스와 (보호대에 관해) 얘기 좀 해보려 한다. (의향이 있다면) 얼른 사줘야겠다”고 껄껄 웃었다. 이때 마침 주변을 지나가던 페르난데스가 포착됐다. 김태형 감독은 “손등 보호대 차는 것이 어떠한가. 사주겠다”고 말을 건넸고, 페르난데스는 “괜찮다. 고맙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인천=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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