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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05 14:35:36, 수정 2019-05-05 14:35:35

    [SW인터뷰 in 전주④] 이동휘 "관객들이 신뢰할 수 있는 배우 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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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월드 전주=윤기백 기자] 배우 이동휘가 "신뢰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목표를 밝혔다.

       

      영화 '어린 의뢰인'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이동휘는 전주시네마프로젝트 '국도극장'(전지희 감독)으로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를 찾았다. '국도극장'은 만년 고시생 기태(이동휘)가 정도 없고 희망도 없던 고향에 돌아와 만나는 뜻밖의 위로를 그린 작품이다. 

       

      이동휘는 '국도극장'에서 기태 그 자체가 되기 위해 민낯으로 연기에 임했다. 영화를 보는 만큼은 이동휘가 아닌 기태를 만난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자신을 철저히 지우고 캐릭터에 완벽히 녹아든 모습을 보여줘 '역시 이동휘'라는 찬사를 받기에 충분했다.

       

      이동휘는 스포츠월드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내가 했던 연기를 보면 극적인 역할도 있고, 굉장히 과장된 역할도 있다. 모든 배우가 그렇듯이, 관객들이 작품을 볼 때 만큼은 연기가 아닌 실제 그 인물을 만난다는 느낌을 주고 싶다"고 말문을 열며 "마치 내 친구, 동생 혹은 가까운 이웃을 만나는 것처럼, 분명 영화를 보고 있지만 영화를 보고 있다는 걸 잊게 해드리게 하고 싶다. 그래야 관객들과 거리감을 좁힐 수 있고, 관객들이 영화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해드릴 수 있는 것 같다"고 자신만의 연기관을 밝혔다. 이어 "어떤 장르, 어떤 캐릭터를 만나든 배우는 작품과 캐릭터에 녹아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차후 도전하는 역할에서도 이러한 내 생각은 변함이 없을 것이다. 그렇게 연기를 해왔고, 앞으로도 연기를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동휘는 '극한직업'으로 1000만 배우 타이틀을 거머쥐었지만, 흥행보단 연기로 더 주목받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동휘는 "아직은 가야 할 길이 멀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관객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배우가 되는 것이 최종 목표인 것 같다"고 힘주어 말하며 "배우에게 신뢰가 생긴다는 것은 다시 말해 연기 실력을 인정받는 것과도 같다고 본다. 배우가 실력을 더 키우고 발전하기 위해선 영화의 규모나 장르를 가리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50대가 되면 그런 말을 들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신뢰를 줄 수 있는 배우가 될 수 있을 때까지 열심히 연기하겠다"고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11일까지 전주시 영화의 거리와 팔복예술공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개막작 ‘나폴리: 작은 갱들의 도시’를 비롯해 전 세계 52개국 영화 262편(장편 202편·단편 60편)이 상영된다. 영화 ‘국도극장’은 오는 8일 오후 6시 CGV전주고사 7관에서 마지막으로 만나볼 수 있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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