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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06 11:50:50, 수정 2019-05-06 11:51:54

    [영화리뷰] ‘꿈’ 도전기를 통한 진솔한 웃음… 영화 ‘옹알스’

    • [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꿈을 지켜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미국 라스베가스 코미디 무대에서 공연을 펼치고 싶은 원대한 꿈을 갖고 있다. 그러나 한 가정의 가장, 투병 생활 중인 환자, 멤버 교체 등 이들을 둘러싸고 있는 상황은 녹록지 않다. 꿈을 좌절케하는 상황 속에서도 ‘옹알스’는 ‘우리가 가는 곳이 곧 길’이라는 확신이다. 이 같은 ‘옹알스’의 모습을 통해 ‘내 꿈’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아니었을까.

       

      영화 ‘옹알스’는 12년간 21개국 46개 도시에서 한국의 코미디를 알린 넌버벌 코미디팀 ‘옹알스’의 미국 라스베가스 도전기를 담은 휴먼 다큐버스터. 배우 차인표와 전혜림 감독의 공동 연출작인 ‘옹알스’는 대한민국은 물론 영국, 호주, 중국 등 전 세계에 대사 없이 마임과 저글링, 비트박스만으로 웃음을 선사하며 한류 코미디 바람을 일으켰다.

       

      특히 이 영화는 배우 차인표가 메가폰을 잡아 흥미를 더했다. 그는 ‘젊은영화인’ 전혜림 감독과 함께 공동연출자로 참여했다. 그는 ‘옹알스’ 팀이 걸어온 길이 젊은 사람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클 것이라 생각했다. 공중파에서 부르지 않는다고 좌절하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들의 길을 개척하는 모습을 보고 이들에 대한 다큐 영화를 만들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차인표의 진심이 통했을까. 영화 ‘옹알스’는 전주 돔에서 약 2000여명의 관객 앞에 첫선을 보이고 호평을 받았다.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코미디를 소재로 다룬 다큐 영화가 정식 초청된 바가 없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또한 이 무명 개그맨들의 도전이 특별하게 다가온 이유는 ‘루저들의 반란’과 ‘휴먼 코드’에 있다. ‘옹알스’ 팀은 ‘루저’들의 모임이다. 누구 하나 불러줄 곳 없는 사람들이지만 현실의 냉혹함에 좌절하지 않고, 서로를 일으켜세운다. 투병 생활 속에서도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기 위한 리더의 노력부터 팀원들의 팀워크까지 꿈과 웃음을 잃지 않는 그들의 모습은 이 영화의 재미와 감동을 더했다.

       

      ‘옹알스’ 팀은 늘 입을 모아 말한다. “함께라면 두려울 게 없고, 함께라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이미 여러 사람을 감동시킨 ‘옹알스’다. 그들이 보여준 도전으로 꿈의 의미를 재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5월 개봉 예정.

       

      kimkore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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