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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참모총장배 전국요트대회 9일 개막…국가대표 선발전 병행

입력 : 2019-05-06 13:19:09 수정 : 2019-05-06 13: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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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해군과 대한요트협회가 주최하고 창원시가 후원하는 제20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요트대회가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 앞바다에서 열린다.

 

이번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요트대회는 2019년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실시된다. 전국 남녀 초/중/고등부, 대학/일반부, 동호회 등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대회 출전자들은 1인승·2인승 요트 및 윈드서핑 등 10개 종목에서 태극마크를 향한 힘찬 레이싱을 펼친다.

 

10일에는 해사 연병장에서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허성무 창원시장, 유준상 대한요트협회장, 구길용 경남요트협회장 등 주요 기관·단체장 및 관람객, 사관생도 및 장병 등 1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열린다. 대회는 9일부터 선수 등록 및 계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기에 들어가 13일까지 이어진다.

 

10~13일 나흘 동안 대회 개최장소인 해군사관학교를 매일(10:00~17:00) 개방한다. 희망자는 별도 출입신청 없이 신분증을 지참하면 셔틀버스와 개인차량을 이용해 출입할 수 있다.

 

개방 기간 해사 연병장에서는 카누·카약 체험, 크루저 요트 탑승, 해양스포츠 VR체험, 무선(RC) 보트 조종, 야광 목걸이·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이 외에도 마술·비보이(B-boy) 공연, 즉석 사진 촬영, 해양스포츠 장비 전시, 군복착용 체험, 페이스 페인팅 등도 열린다.

 

11일부터 13일까지는 방문객들이 충무공 이순신 동상, 거북선, 안중근 유묵비 등 해사 교정 내의 주요 역사·안보 명소를 관람하고, 인증 도장을 받아오면 기념품을 증정하는 스탬프 투어가 진행된다.

 

한편 11일에는 해사 반도와 박물관 주변에서 전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군함 및 요트 그리기 대회가 열린다. 입상자들에게는 해군참모총장·경남도지사 등의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심사 결과는 17일 해사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고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모두가 바다를 보며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군참모총장배 전국 요트대회는 1996년도에 첫 대회가 개최된 이래 지금까지 해양스포츠 저변 확대 및 우수선수 발굴에 기여해왔다. 특히 대회 기간 중에 펼쳐지는 다양한 부대 행사는 대회장을 방문한 국민의 바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해양사상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대한민국해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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