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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10 03:00:00, 수정 2019-05-09 19:21:11

    한국엘러간, 쿨스컬프팅 도입 1주년… 비만시장서 “힘 써볼까”

    • [정희원 기자] 한국엘러간의 저온지방감소 의료기기 ‘쿨스컬프팅’이 국내 도입 1주년을 맞았다.

       

      이 회사는 최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쿨스컬프팅 도입 1주년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배우 한고은을 홍보모델로 발탁했다. 체형관리 시술 수요가 높은 한국시장 중요성을 반영한 듯, 제이슨 스미스 엘러간 아시아태평양·중동아프리카 사장, 마리아 피에리데스 아태·중동 아시아 지역 총괄이 방한했다.

       

      쿨스컬프팅은 저온지방감소술(Cryolipolysis)을 적용, 부분비만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의료기기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지방층 감소로 허가를 획득했다.

       

      쿨스컬프팅을 처음 개발한 곳은 ‘젤틱’이다. 엘러간은 2017년 24억 7000만 달러에 젤틱을 인수해 바디 컨투어링 시장에 진출했다. 한국엘러간에 따르면 비침습적 바디 컨투어링 시장은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마리아 피에리데스 총괄은 “바디 컨투어링 시술은 전세계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연평균 약 10%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쿨스컬프팅도 이에 따라 약 50% 성장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80개국에서 총 700만회 이상의 시술이 시행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쿨스컬프팅은 짧은 시술 시간과 회복 기간으로 간편성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쿨스컬프팅의 한국에서의 성장률은 20% 내외로 추측된다. 김지현 한국엘러간 대표는 “국내서 엘러간이 쿨스컬프팅 비즈니스에 나선 것은 아직 1년이 채 되지 않아 객관적인 성장률을 내놓기는 어렵다”며 “현재 전국 80여개 병원에서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6월부터 현재까지 시술 증가율은 20% 내외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국내서 쿨스컬프팅은 다소 고가의 시술로 꼽힌다. 저렴한 비만치료가 만연한 상황에서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며 ‘프리미엄 마케팅’ ‘럭셔리 마케팅’에 나선다는 평가도 있었다. 이에 대해 한국엘러간 관계자는 “타깃이 명확할 뿐, 럭셔리 마케팅은 아니다”고 일축했다.

       

      쿨스컬프팅의 국내 타깃층은 30대 후반~40대 중반, 다이어트 실패·성공 경험을 가졌으며, 비침습적 시술을 선호하고, 시간을 투자한 것에 비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결과를 기대하는 사람들이다.

       

      한국엘러간 관계자는 “쿨스컬프팅 시술 비용이 다른 치료법에 비해 고가인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연구 결과 한번 시술로 효과적인 지방배출 효과를 낸다는 점을 의료소비자에게 설명해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엘러간이 10명의 피험자에게 1회 시술한 결과, 2개월 내 지방층이 평균 4분의 1 감소했다. 또 1회 시술받은 6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6개월 간 관찰한 결과, 지방층이 평균 25.5% 줄었다.

       

      김지현 대표는 “앞으로도 쿨스컬프팅의 효능 및 임상 안전성과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국내 보건의료전문가들에게 알리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쿨스컬프팅은 마취·주사 없이 영하 9도의 냉각기운을 최소 35분 시술 부위에 가해 지방세포를 사멸시킨 뒤 지방이 밖으로 배출되도록 돕는 치료다. 지방세포는 혈액순환이 줄어든 상태에서 냉각되면 자발적인 세포사멸 과정을 통해 3개월에 걸쳐 서서히 소멸된다. 복부, 허벅지, 이중턱과 턱밑, 등, 옆구리, 팔뚝 등 다양한 부위에 적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다른 비만시술과 차별화된 점은 ‘직접적인 지방파괴’다. 지방흡입술을 제외한 대부분의 비만시술은 지방의 크기를 줄여주는 데 그치는 반면, 쿨스컬프팅은 지방세포수 자체를 줄여주는 데서 차이가 난다. 다만 시술 직후 얼얼함, 따끔따끔함, 시술 부위 가장자리에 경미한 멍 등이 나타날 수 있다.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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