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손충희, 7번째 한라장사 등극하며 노익장 과시

입력 : 2019-05-11 17:31:10 수정 : 2019-05-11 17:31:12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손충희(울산동구청)는 11일 전라남도 구례군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19 구례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05kg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힘과 노련미를 앞세워 남원택(동작구청)을 3-1로 제압했다.

18 추석대회 한라장사에 등극한 바 있는 손충희는 이날 우승을 추가하며 7번째(10 청양대회, 13 보은대회, 13 왕중왕전, 14 추석대회, 17 천하장사, 18 추석대회, 19 구례대회) 한라장사 타이틀을 가져왔다.

 

손충희는 올해 다소 부진한 성적을 보였으나 꾸준하고 철저한 자기관리를 통해 35세의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건재함을 보이며 가볍게 상대를 제압해 나갔다. 8강과 4강에서 동갑내기 친구인 이영호(부산갈매기)와 박성윤(의성군청)을 만나 단 한판도 내주지 않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도 손충희의 승리는 멈추지 않았다. 생애 처음으로 결승에 오른 남원택을 만나 첫 번째 판 경기 시작과 동시에 밀어치기를 성공시키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진 두 번째 판 역시 돌림배지기로 승리하며 2-0을 만들었다.

 

이후 세 번째 판을 남원택의 밀어치기에 당해 한점을 허용했으나 네 번째 판 노련한 경기운영을 뽐내며 주특기인 배지기로 경기를 마무리 하여 최종스코어 3-1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반면, 남원택은 생애 최초 한라장사를 꿈꿨으나, 아쉽게 2위에 그쳤다.

 

▲ ‘위더스제약 2019 구례장사씨름대회’ 한라급(105kg이하) 경기결과

 

한라장사 손충희(울산동구청)

 

2위 남원택(동작구청)

 

3위 남성윤(영월군청)

 

4위 박성윤(의성군청)

 

5위 이영호(부산갈매기)

 

6위 이효진(제주특별자치도청)

 

7위 이승욱(구미시청)

 

8위 박동환(부산갈매기)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대한씨름협회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