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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사브르, 국제월드컵대회 단체전서 동메달 획득

입력 : 2019-05-13 13:03:36 수정 : 2019-05-13 13: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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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대한민국 남·녀 사브르팀이 국제월드컵대회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한펜싱협회는 13일 "지난 7일(현지시간) 2019 스페인 마드리드 남자 사브르 국제월드컵대회와 2019 튀니지 튀니스 여자 사브르 국제월드컵대회에서 각 대표팀이 호성적을 거뒀다"고 전했다.

 

12일 개최된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는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 정재승(이상 화성시청), 김준호(화성시청)로 구성된 대한민국 대표팀이 16강전에서 우크라이나를 45-35로 가볍게 격파했고 8강전에서는 미국을 상대로 45-38로 승리해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는 러시아와의 접전 끝에 역전을 허용해 결승진출이 좌절됐지만, 헝가리와의 3위 결정전에서는 45-38로 비교적 손쉬운 승리를 거두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11일에 개최된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는 오상욱과 김준호 모두 동메달을 획득, 2018∼2019시즌의 월드컵대회를 동메달으로 마무리했다.

 

같은 날 열린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는 김지연(익산시청), 최수연(안산시청), 윤지수(서울시청), 이라진(인천광역시 중구청)로 구성된 대표팀이 우크라이나에 39-45로 패배하여 결승행 좌절을 맛봤다. 하지만 3위 결정전에서는 일본을 45-43으로 승리,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8∼2019시즌 모든 월드컵대회를 동메달로 유종의 미를 거둔 남·녀 사브르팀은 마지막 대회인 2019 러시아 모스크바 국제그랑프리대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남자 사브르팀의 오상욱은 지난 2019 서울 SK텔레콤 국제그랑프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이번 마드리드 월드컵대회에서 3위에 올라 세계랭킹 2위 자리를 굳혔다. 여자 사브르 팀의 김지연 역시 2019 서울 국제그랑프리대회 준우승과 이번 튀니스 월드컵대회에서 6위에 올라 세계랭킹 3위 자리를 지켰다. 특히 남자 사브르팀은 이번 시즌 월드컵대회에서 3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이번 대회 동메달을 획득하며 총 4번을 입상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오는 2019 아시아 선수권대회와 2019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이 거두어 2020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이 유력시되고 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대한펜싱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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