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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 김서영, FINA 챔피언스 경영시리즈 2연속 銀

입력 : 2019-05-13 13:20:00 수정 : 2019-05-13 13: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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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인어공주’ 김서영(25·경북도청)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서영은 13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수영연맹(FINA) 챔피언스’ 경영시리즈 2차 대회 개인혼영 200m에서 2분9초97의 기록으로 2위를 기록했다. 금메달은 2분08초81로 터치패드를 찍은 ‘2016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카틴카 호스주(헝가리)가 차지했으며, 동메달은 2분11초36을 기록한 시오반 오코너(영국)에게 돌아갔다.

 

FINA 챔피언스 경영시리즈는 올해 처음 신설된 대회다. 총 28개(남녀 경영 14종목) 종목의 올림픽·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와 2018년도 FINA 랭킹에 따른 초청선수들이 출전했다. 월드 톱랭커들만 초청되는 만큼 세계선수권대회 전초전 성격이 강하다.

 

김서영은 한국선수 가운데 이 대회에 초청을 받았다. 2018시즌 개인혼영 200m 세계랭킹 3위 자격이다. 성과도 분명하다.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냈을 당시 세웠던 개인 최고 기록이자 한국기록 2분8초34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중국 광저우에서 열렸던 지난 1차 대회 때보다는 0.38초 단축했다. 당시에도 김서영은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김서영의 시선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무대로 향하고 있다. 경기를 마친 김서영은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1차 대회 이후 본격적인 스피드 훈련에 돌입했다”면서 “아직 맞춰가는 중이지만, 두 차례의 대회출전을 통해 앞으로의 훈련 방향성을 잡은 것 같아 만족스럽다. 다음 주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내 수영을 찾는 것이 목표”라고 소감을 밝혔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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