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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무비] 처키부터 애나벨까지, ‘공포의 아이콘’이 몰려온다

입력 : 2019-05-14 14:48:11 수정 : 2019-05-14 14: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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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공포의 아이콘’ 처키와 애나벨이 2019년 여름 극장가를 공습한다. 수많은 공포 마니아의 간담을 설레게 한 처키는 새롭게 리부트된 ‘사탄의 인형’으로 돌아오고, 공포영화 ‘컨저링’ 유니버스의 심볼 애나벨은 새 시리즈 ‘애나벨 집으로’로 관객들을 만난다.

내달 20일 개봉하는 ‘사탄의 인형’은 생일 선물로 받은 인형 처키가 사악한 본성을 드러내면서 시작되는 공포물. 동명의 영화 ‘사탄의 인형’을 리부트했다.

 

지난 1988년 무자비한 살인을 저지르는 인형 처키의 강렬한 비주얼과 극도의 공포를 선사하며 첫선을 보였던 ‘사탄의 인형’은 이후 30년 넘게 공포 영화의 레전드로 회자되며 고정 팬층을 형성했다. 특히 처키는 ‘공포 영화 사상 가장 무서운 인형 1위’(Thrillist)에 선정될 만큼 압도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대표적인 공포 캐릭터. 2017년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그것’ 제작진이 탄생시킨 ‘사탄의 인형’은 오리지널 스토리를 완벽히 리부트해 새로운 세계관을 창조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센세이션을 일으킬 전망이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처키의 실루엣만으로 섬뜩한 공포를 느끼게 한다. 여기에 시그니처 의상인 데님 오버롤과 무지개 스트라이프 티와 칼을 집어 드는 모습은 다시 태어난 처키의 비주얼과 앞으로 벌어질 소름 끼치는 놀이의 시작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어둠 속에서 들려오는 처키의 목소리는 극도의 공포감을 몰고오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폭발시킨다. 

 

‘사탄의 인형’ 개봉 소식에 해외 영화 전문 매체들은 ‘2019년 꼭 봐야 하는 공포 영화’(USA 투데이), ‘2019년 가장 기대되는 공포 영화’(로튼 토마토), ‘2019년 여름 가장 기대되는 영화’(에스콰이어 US) 등에 선정하며 관심을 높이고 있다. 

애나벨의 새로운 시리즈 ‘애나벨 집으로’도 6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근 영화 ‘명탐정 피카츄’ 상영 직전 ‘애나벨 집으로’ 예고편을 접한 아이들이 너무 무서워 눈물을 펑펑 흘릴 만큼 막강한 공포를 예고한 작품이다.

 

‘애나벨 집으로’는 ‘컨저링’ 유니버스의 한 축인 ‘애나벨’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로레인 부부의 딸 주디를 노리는 애나벨의 이야기를 그린다. ‘컨저링’ 시리즈에서 악령의 실체와 맞서 싸운 로레인 부부가 악령의 타깃이 된다는 게 흥미롭다. 메가폰은 ‘애나벨’ 시리즈 두 편과 ‘더 넌’의 각본을 쓴 게리 도버먼 작가가 잡았다. ‘컨저링’ 유니버스를 누구보다 잘 아는 도버먼 작가가 첫 연출에 나섰다는 점 역시 눈길을 끈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이수C&E·워너브라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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