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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성, 원챔피언십 토너먼트 참가…한국 플라이급 첫 메이저 진출

입력 : 2019-05-16 09:21:39 수정 : 2019-05-16 09: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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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김규성(27)이 한국 종합격투기 플라이급 3인방 중에서 처음으로 메이저대회에 출전한다. 로드FC 챔피언을 차례로 지낸 조남진(28), 송민종(28)보다 출발은 늦었어도 더 앞서가게 됐다.

 

17일 싱가포르에서는 ONE Championship 96이 열린다. 김규성은 전 챔피언 게예 유스타퀴오(30·필리핀)를 상대로 플라이급 그랑프리 4강 예비선수 결정전을 치른다.

 

종합격투기 통계 매체 Tapology는 원챔피언십을 미국 UFC, Bellator, Invicta FC와 러시아 ACA, 일본 Rizin 등과 함께 메이저 단체로 분류하여 소속 선수를 지역 랭킹에서 제외하고 있다.

 

송민종이 4월 25일 원챔피언십 주관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긴 했다. 그러나 송민종이 출전한 ONE Warrior Series는 선수 육성 목적으로 운영하는 2부리그로 메인 대회는 아니다.

 

원챔피언십은 3월 31일 시작한 플라이급 8인 토너먼트를 통해 챔피언 아드리아누 모라이스(30·브라질)에게 도전할 1차 방어전 상대를 정한다. 그랑프리 준결승 진출자가 부상 등의 이유로 결장하면 김규성과 유스타퀴오 맞대결 승자가 대신 투입된다.

 

김규성은 아마추어 1승 1무 포함 종합격투기 10승 1무 2패의 전적으로 원챔피언십에 데뷔한다. 한국 플라이급 3인방 중 유일하게 연패를 당하지 않는 등 안정감은 셋 중 최고라는 평가다.

 

원챔피언십은 김규성을 인정하는 만큼 강자와의 첫 경기를 주선했다. 유스타퀴오는 원챔피언십 14전 8승 6패를 기록하면서 타이틀전을 4차례 경험했다. 체육학 석사 및 교사 출신의 학구적인 파이터이기도하다.

 

2019년 4월까지 원챔피언십은 싱가포르 등 11개국에서 100차례 이벤트를 열었다. 12월 20일에는 서울대회도 예정됐다. JTBC3 FOX Sports가 한국 중계를 담당한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ONE Championship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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