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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16 12:00:00, 수정 2019-05-16 14:09:00

    ‘걸캅스’ 이성경의 매력…영화판에서도 통했다 [스타★톡톡]

    •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배우 이성경의 매력은 영화판에서도 통했다. ‘걸캅스’로 변신해 화끈한 매력으로 관객들을 압도했다. 그동안 안방극장에서 쌓아 온 연기 내공이 고스란히 스크린에도 투영된 것이다. 연기력과 스타성을 인정 받은 만큼 앞으로 어떤 행보를 펼칠지 주목된다.

       

      영화 ’걸캅스’(정다원 감독)는 민원실 퇴출 0순위 전직 전설의 형사 미영(라미란)과 민원실로 밀려난 지혜(이성경)가 디지털 성범죄 사건의 피해자를 돕기 위해 비공식 수사에 나선다는 이야기다. 16일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누적 관객 수 80만 6491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로 순항 중이다.

       

      - 영화에 도전했는데 드라마와 다른 점은

       

      “드라마는 공연하는 것 같다. 영화는 전시회를 오픈하는 듯한 느낌으로 각기 다르다. 각각의 매력은 조금 차이가 있다.”

       

      - 영화 주인공을 맡아본 소감에 대해

       

      “극을 이끄는 느낌이 다르다. 부담감도 많이 들고 그렇다. 무대 인사를 하는데 뭉클한 기분이 들더라. 많은 사람이 시간을 투자하고 피와 땀을 흘려 만든 중심에 서 있는 것이다. 작품 하나하고 안 하고를 떠나서 오랜 시간 동안 그러한 모두의 노력이 체감이 되니까 잠을 못 이루겠더라.”

       

      - 젠더 이슈가 점화되기도 했다

       

      “이렇게 이슈가 될지 몰랐다. 어떤 이슈든 좋은 영향만 남았으면 좋겠다. 영화의 장점은 무거운 소재를 유쾌하게 풀어낸 것이다. 웃다가 돌아갈 때는 경각심을 심어주는 영화가 되길 바라고 있다.”

       

      - 라미란 배우와 함께한 소회는

       

      “선배님을 내가 잘 챙겨드릴 수 있을까 걱정돼서 처음엔 소심하게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그런데 오히려 긴장한 나를 풀어주셨다. 선배님에 비하면 내가 굉장히 부족한 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비교되면 어쩌지 했었는데 먼저 다가와서 장난도 쳐주시고 따뜻한 분위기였다.”

       

      - 영화 캐릭터와 닮은 점을 꼽으라면

       

      “너무 거침없는 점은 다르다. 나는 아무 때나 거침없진 않다. 확신이 들 때만 그렇다. 처음에 시나리오를 읽을 때 유머 코드가 나와 같았다. 거기에 라미란 선배님이 영화를 하신다는 소리를 듣고 더 기운이 났다. 마음은 진심이지만 서투른 실수 하는 것은 우리 시대 젊은이들의 모습이라고 생각했다.”

      - 고민했던 부분이 있었는지

       

      “기본 발성까지도 신경 쓰였다. 요즘 음향 시스템 잘 돼있지만 자체적으로 음역이 풍부하면 더 좋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본부터 준비하기도 했다. 연기를 하면서 5년이 지나면서 생각이 많아지고 또 걸러지기도 했다. 한때는 침체기를 맞이하면 기름기를 빼고 좋은 것들 남기려고 하고 있다.”

       

      - 지난해 폭염 시기에 촬영했는데

       

      “당시 폭염이 심했는데 드라마를 찍고 합류해서 그런지 이어서 일을 하니까 오히려 하나도 안 힘들더라. 아침에 6시에 나와서 오후 6시에 끝났고 스태프들과 호흡도 좋았다. 추격신에서 신발에 충격이 와서 초반 하루, 이틀 못 걸었던 점 빼고는 크게 힘든 점은 없었다.”

       

      - 작품 선택 기준이 있다면

       

      “더 신중해지는 것 같다. 아무래도 고민도 많아지고 더 좋은 배우로 나가고 싶은 마음도 있고 무게와 책임감을 알고 있어서다. 그래서 무턱대고 ‘하나 하지 뭐’가 아니다. 그전에도 마찬가지였지만 말이다. 작품을 해 나가는 과정에서도 더 신중해지고 고민이 많아졌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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