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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토크박스] 이강철 KT 감독 “민이는 경기 하고 싶을걸요?”

입력 : 2019-05-19 13:36:08 수정 : 2019-05-19 15: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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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린다. 경기 시작을 앞두고 KT 이강철 감독이 취재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선발 등판은 놓치고 싶지 않을 겁니다.”

 

19일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삼성과 KT 맞대결이 열리는 수원 KT위즈파크. 이른 시간부터 비가 내렸고 그라운드 위에는 방수포가 자리했다.

 

가랑비와 잠잠해지기를 반복한 탓에 우천 취소 여부도 쉽게 가늠할 수 없었다. 경기 개시에 앞서 구단 관계자들은 물론 일부 선수들도 틈틈이 날씨 체크를 위해 더그아웃을 오갔다.

 

인터뷰에 응하던 이강철(53) KT 감독도 하늘을 바라봤다. KT는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와 이대은이 각각 어깨와 팔꿈치 통증으로 1군에서 이탈한 상황이다.

 

5선발 로테이션이 완성되자마자 악재를 마주했다. 더욱이 다음 주 주중엔 두산과의 3연전이 예정돼 있기에 내심 취소를 바라는 마음도 있었다.

 

이날 선발 등판을 앞둔 김민을 아낄 경우 두산전에서 활용할 수 있기 때문. 라울 알칸타라에 이어 팀 내 페이스가 가장 좋은 자원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감독은 선수 시절 경험을 빗대 “(김)민이는 오늘 등판하고 싶을 것”이라며 “예전부터 그랬다.

 

매일 경기를 소화하는 야수들은 쉬고 싶어하는 경우가 있어도 컨디션이 좋은 선발 투수만큼은 궂은 날씨에도 등판하고 싶어 했다”고 웃어보였다.

 

수원=전영민 기자 ymi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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