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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아이스하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최종예선 직행…한국 최초

입력 : 2019-05-25 15:14:41 수정 : 2019-05-25 15: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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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올림픽 최종예선에 출전한다.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은 24일(한국시각)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서 열린 총회에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의 예선 및 본선 등 기본 일정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 남자 아이스하키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동일한 형식으로 치러진다. 예선을 거친 뒤 본선에 총 12개 국가가 참가한다. 우선 IIHF 랭킹 상위 8개국(캐나다, 러시아, 스웨덴, 핀란드, 체코, 미국, 스위스, 독일)과 개최국 중국이 본선에 직행한다. 나머지 37개 팀은 총 4라운드에 걸친 예선을 통해 본선 티켓 마지막 3장의 주인공을 가린다.

 

지난 6일 끝난 2019 IIHF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디비전1 그룹 A에서 3위를 차지한 한국은 2019년 랭킹 17위 자격으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최종예선 직행을 확정했다.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가 동계올림픽 최종예선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예선은 IIHF 랭킹에 따라 총 4단계로 진행된다. 랭킹 9위부터 17위까지의 9개국은 하부 라운드를 거치지 않고 최종예선에 직행한다. 3차 예선에서 살아남은 3개 팀(각 조 1위)이 여기에 합류한다. 최종예선은 12개 팀이 각각 3개 조로 나뉘어 치러지며 각 조 1위 팀만이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다.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은 내년 8월27일부터 30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한국은 노르웨이, 덴마크, 3차 예선 통과국 가운데 IIHF 랭킹이 가장 높은 국가와 함께 F조에 편성됐다. 노르웨이에서 열릴 예정이지만 개최 도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최종예선 D조에는 슬로바키아 벨라루스 오스트리아가 직행했고, F조는 라트비아 프랑스 이탈리아가 직행 티켓을 차지했다.

 

베이징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예선은 11월7일 8개국이 출전하는 1라운드로 시작된다. 2라운드는 12월12일부터 15일까지, 3라운드는 2020년 2월 6일부터 9일까지 열린다. 한국 대표팀은 내달 진천선수촌에 상비군을 집결시켜 강도 높은 여름 체력 훈련을 실시한다. 베이징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해 시동을 걸겠다는 각오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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