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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겸, 슈퍼레이스 ASA 6000 클래스 예선 1위 쾌거

입력 : 2019-05-25 20:36:20 수정 : 2019-05-25 20: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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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지난 시즌 챔피언 김종겸(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이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 예선 1위를 기록했다.

 

김종겸은 25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마친 ASA 6000 클래스 1~3차 예선 모두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하며 결승전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지난 개막전 당시 10위였던 것과 비교해 확연히 좋아진 성적인 데다 베스트 랩 타임 기록도 단축돼 26일 결승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김종겸은 1차 예선(Q1)에서 4.346㎞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를 1분 54초 911 만에 주파해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했다. 2차 예선(Q2)에서는 랩 타임을 단축해 1분 54초 054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하더니 3차 예선(Q3)에서는 1분 53초 936까지 시간을 줄였다. 당일 예선에서 1분 53초대 랩 타임을 기록한 선수는 김종겸이 유일했다. 게다가 3번의 예선에서 베스트 랩 타임을 모두 첫 바퀴에 기록해 타이어 상태도 조절할 수 있었다. 시즌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만한 예선 결과였다.

 

한편, 김종겸과 더불어 ASA 6000 클래스에 출전한 젊은 드라이버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김재현(볼가스 레이싱팀)은 3차 예선에서 1분 54초 978을 기록해 조항우(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서주원(제일제당 레이싱)은 1분 55초 304로 김재현을 바짝 추격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결승전은 20대의 젊은 선수들과 베테랑 드라이버인 조항우, 이데 유지(엑스타 레이싱 팀∙1분 55초 536∙5위), 야나기다 마사타카(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1분 55초 614∙6위) 등의 대결이 흥미로울 전망이다.

 

이밖에 GT1 클래스에서는 이동호(쿼드로 이레인 레이싱팀)가 2분 08초 318로 1위에 등극했다. 10위 강진성(CJ 로지스틱스 레이싱, 2분 09초 243)까지 10명의 선수가 1초 이내의 격차로 몰려있어 결승전 결과를 전망하기 쉽지 않게 됐다. GT2 클래스에서는 박희찬(다가스)이 2분 15초 255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GT2 역시 4위 추성택(레퍼드 레이싱팀, 2분 16초 200)까지 1초 이내의 접전이었다. BMW M 클래스에서는 개막전 우승자인 김효겸(EZ 드라이빙)이 2분 11초 577로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하며 대회 2연승에 대한 꿈을 키웠다.

 

레디컬 컵 아시아 3라운드 결승 레이스(14 랩)에서는 28분 27초 074를 기록한 이한준(유로 모터스포츠)이 에이스 클래스 우승을, 28분 24초 901을 기록한 손인영(디에이모터스)이 프로 클래스 우승을 거뒀다. 손인영은 1라운드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이었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처음으로 공식 경쟁을 시작한 MINI 챌린지 코리아는 20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출발을 알렸다. 예선을 통해 열기를 끌어올린 MINI 챌린지 코리아는 26일 타임 트라이얼 방식으로 결승전을 치러 첫 우승자를 가린다.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 설명

 

1.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의 김종겸이 25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 ASA 6000 클래스 예선에서 1위를 차지한 뒤 밝게 웃고 있다.

 

2.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의 김종겸이 탄 차량이 25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 ASA 6000 클래스 예선에서 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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