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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27 11:14:53, 수정 2019-05-27 16:28:18

    [SW이슈] ‘일방적 주장’ vs ‘IP 차단’… 효린·동창 A씨, 강대강 대치

    • [스포츠월드=김대한 기자] 가수 효린이 최근 이른바 ‘학폭(학교폭력)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효린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학급동창 A씨의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다.

       

      효린은 ‘학폭 논란’에 대해 당초 “기억이 선명하지 않다”고 말했으나 추가 공식입장을 내며 ‘(A씨의)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고 입장을 바꾼 상태다. 반면 자신이 학교폭력의 피해자라 주장하는 A씨는 인터넷 포털로부터 IP를 차단당했고 효린이 연락을 피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이 효린의 남자친구와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중학교 1학년 때부터 3년간 상습적으로 옷과 현금 등을 빼앗겼고, 화풀이 대상으로 아파트 놀이터 등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효린 소속사 브리지 측은 다음날인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15년 전에 일어난 일이라 기억이 선명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해당 글을 올리고 피해자라 주장하는 분을 직접 찾아뵙고 문제를 해결해 나갈 생각이다”고 알렸다.

       

      효린이 피해자에게 사과하겠다는 취지의 입장문을 전달하며 사건은 일단락되는 듯했지만, 효린은 추가 입장문을 통해 ‘강경대응’으로 입장을 선회했다. 효린 측은 추가 공식입장을 통해 “먼저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의 일방적인 주장을 아무런 확인 절차 없이 보도한 언론 매체에 심각한 유감의 뜻을 전한다”며 “앞서 게시됐던 효린의 학폭이라 명명된 모든 게시글이 조금 전 아무런 예고 없이 삭제됐다”고 했다.

       

      이어 “불특정 다수에게 온갖 추측과 논란을 야기시킨 뒤 버젓이 글을 삭제하고 사과만을 바란다는 누군가로 인한 이번 사태에 매우 비통한 마음을 전한다. 해당 글을 올린 이에 대해 참을 수 없는 모욕감과 명예훼손으로 엄중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강경 대응도 시사했다.

       

      이에 A씨는 “기사 뜨고 몇 시간 뒤 효린에게서 다이렉트 메시지 답장이 왔다. 만나서 얘기하고 싶은데 연락처 좀 보내달라고 하더니 연락이 없다. 중학교 동창들에게 연락처를 묻고 다닌다길래 직접 연락처를 남겼으나 감감무소식”이라고 했다. 특히 A씨는 “포털사이트가 내 IP를 차단시켰다. 만나서 연락하자더니 연락 없이 고소하겠다고 입장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효린이 강경 대응으로 입장을 선회하면서 학교폭력을 둘러싼 논란의 진실 공방은 계속될 전망이다. 양 측의 입장이 첨예하지 엇갈리고 있어서 효린 측이 추가 입장을 낼지도 주목된다.

       

      kimkorea@sportsworldi.com

       

      사진=브리지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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