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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박스오피스] ‘알라딘’, ‘악인전’ 제치고 1위 등극…분위기 탈까

입력 : 2019-05-27 11:29:56 수정 : 2019-05-27 11:2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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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영화 ‘알라딘’(가이 리치 감독)이 개봉 첫주부터 주말 박스 오피스 최강자로 올라섰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알라딘’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전국 79만 9028명을 동원해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87만 4083명.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 스토리다. 유려한 영상미와 세밀함까지 곁들여져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앞서 1992년 개봉했던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실사판인 셈이다. 배우 메나 마수드, 나오미 스콧, 윌 스미스가 등장한다.

 

2위를 차지한 ‘악인전’의 돌풍도 여전히 거세다. ‘알라딘’이 개봉한 첫날과 둘째날 모두 제압하며 강세를 이어갔지만 주말 관객수에서 약 6만여명 차이로 한 계단 내려갔다. 73만 2781명이 극장을 찾아 누적 관객 수 276만 2258명을 기록했다. 흥행 돌풍이 의미 있는 이유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지만 5월 개봉 한국 영화 가운데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점이고, 300만 달성 역시 시간 문제로 보고 있다.

 

3위에 오른 ‘걸캅스’도 16만 5135명을 동원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개봉 3주 차를 맞이했지만 손익 분기점인 180만 관객을 향해 순항 중이다. 개봉 전 남성 차별 영화라는 우려가 나왔지만 라미란과 이성경의 호연과 탄탄한 스토리가 어우러졌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누적 153만 8181명.

 

‘어벤져스’는 15만 9797명이 극장을 다녀가 4위로 다소 주춤했지만 2014년 개봉한 ‘국제시장’이 세운 역대 박스오피스 4위(1426만 2976명)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누적 1374만 9139명.

 

이어 이동휘와 유선이 주연을 맡은 ‘어린 의뢰인’(장규성 감독)은 9만 5393명으로 개봉 첫 주 5위를 차지했고, 누적 관객수는 15만 311명이 됐다. 오직 출세만을 바라던 변호사가 7살 친동생을 죽였다고 자백한 10살 소녀를 만나 마주하게 된 진실에 관한 실화다.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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