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한국 소총 간판’ 김종현, 뮌헨 월드컵사격대회서 은메달… 도쿄올림픽 쿼터 획득

입력 : 2019-05-28 13:18:43 수정 : 2019-05-28 13:18:42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2019 국제사격연맹(ISSF) 뮌헨 월드컵사격대회가 26일 독일 뮌헨 올림픽사격장에서 개막했다. 30일까지 5일간 열전에 돌입했다.

 

대회 이틀째인 27일 한국 소총 간판 김종현(34·KT)이 은메달과 쿼터를 획득했다. 2012 런던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연속 메달리스트인 김종현은 50m 소총 3자세 남자부에 출전해 본선 6위(1180점)로 8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에서는 455.6점을 쏴 461.8점을 기록한 중국의 자오 종하오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자오 종하오는 ISSF 월드컵 첫 우승을 차지했다.

 

중반까지 2위를 지키던 김종현은 마지막 4발을 남기고 중국의 후이 지청에게 역전을 당하며 한때 3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후이 지청은 월드컵사격대회를 여섯 번이나 우승한 남자 소총 강자다. 그러나 김종현은 이후 두발 연속 10점을 명중시켜 후이 지청(445.7점)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이 대회 첫 메달과 함께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소총 첫 쿼터를 한국 사격에 안겼다. 김종현과 동반 출전한 천민호(상무)와 김상도(KT)는 각각 11위(1179점), 18위(1178점)에 그치며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10m 공기권총 남자부에 출전한 최수열(KT)도 결선에 진출해 기대를 모았으나 8위로 마무리했다. 25m 권총 여자부에 출전한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장미(우리은행)는 본선 11위(582점)로 아쉽게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대한사격연맹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