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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29 07:28:08, 수정 2019-05-29 09:33:28

    [SW이슈] 법적대응 나선 잔나비… 실추된 명예 누가 책임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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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밴드 잔나비가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인 비방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SBS의 잘못된 보도로 '잔나비'는 물론 '잔나비 최정훈'의 명예가 심하게 훼손된 가운데, 페포니뮤직 측은 허위사실을 조장하는 악플러 등에 대해 강력 대응할 것을 천명했다.

       

      잔나비 소속사 페포니뮤직은 28일 SNS를 통해 공식입장을 냈다. 페포니뮤직 측은 "당사는 밴드 잔나비에 대한 근거 없는 허위 사실에 기반한 게시물 및 댓글들이 무분별하게 게재되고 있어 28일 법무법인(유한)강남과 수임계약을 진행했고,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인 비방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또한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일방적인 스케줄 취소는 없었으며 방송 제작진들과 협의 후 추후에 재출연 일정을 논의 중에 있다. 이에 대한 억측은 자제 부탁드린다"고 했다.

       

      또한 페포니뮤직 측은 "최근 불거진 멤버 유영현 논란으로 인해 멤버 전원이 잘못을 통감하고 있다. 무거운 마음으로 무대에 임할 예정이다. 저희 잔나비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팀 재정비 후 스케줄을 정상대로 소화할 것임을 밝혔다.

       

      앞서 잔나비 멤버 유영현은 과거 학교 폭력의 가해자임을 인정하며 자진 탈퇴했다. 페포니뮤직 측은 지난 24일 “유영현은 진심으로 사죄하며 용서를 구할 것이며, 다른 잔나비 멤버들도 이로 인해 피해를 받으신 분께 어떤 방식으로든 용서를 구하겠다”고 입장을 발표, 4인조로 팀을 재편하는 등 발빠른 조치를 취했다.

       

      반면 잔나비 최정훈은 SBS '8뉴스'의 '아님 말고식' 추측성 보도로 인해 억울한 누명을 써야 했다. SBS 측은 잔나비 최정훈이 아버지 회사의 경영에 참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최정훈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김학의 전 차관을 들먹거리며 여론을 호도했다.

       

      이는 사실무근이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관련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 수사단 측은 “우리 수사는 아버지와 김 전 차관의 관계에서 벌어진 일이지 아들이 관계된 것은 없다”며 “최씨 아들이 잔나비 보컬이라는 것도 기사가 많이 나서 아는 정도지 그 전엔 알지 못했다”고 했다. 

       

      심지어 해당 사건과 깊은 관련이 있는 보증인 ‘에’ 회사 ㄱ씨는 SBS에서 보도한 내용은 ‘명백한 오보’임을 밝히며 정정보도를 요구했다. 특히 ㄱ씨는 "시행사 아들(최정훈)이 이 회사의 경영에 참여하였다는 SBS의 의혹 보도는 명백하게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며 "언론의 사회적 순기능은 공정한 보도를 하여야 함에도 이러한 언론의 사회적 역할에 반하여 가끔 악용되고 있는 현실을 바라보면서앞으로는 언론으로 인하여 억울한 사람이 발생되지 않도록 언론이 사회적인 책임을 갖고 객관적인 사실에 따라 국민들의 알 권리를 진실되게 보도하여 공정한 사회건설에 언론의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했다.

       

      뿐만 아니다. 유영현의 학교 폭력 논란 이후 팀을 재편한 잔나비는 일부 공연 행사와 스케줄을 불가피하게 소화하지 못했는데, 이를 두고 일부 매체가 과장 보도해 뜻하지 않은 피해를 입어야 했다. 한 예로 숙명여대 축제에서 제외된 것은 25일 이미 알려진 내용인데, 이틀 뒤인 27일까지 갓 나온 소식처럼 보도되는 어이없는 상황이 연출됐다. 또 페스티벌과 방송 스케줄의 경우 일방적 취소가 아닌 조율 중인데도 '방송가에서 퇴출되고 있다' 등의 자극적인 타이틀로 황색 저널리즘의 폐해를 고스란히 보여줬다. 

       

      직접 취재한 내용도 없을 뿐더러, 새롭게 밝혀진 사실은 더더욱 없었다. 심지어 몇몇 매체들은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의 성접대 의혹에 대해선 일절 보도하지 않으면서, 잔나비에 대해선 같은 내용의 기사를 제목만 바꿔 여러번 내는 등 알 수 없는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잔나비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된 가운데, 실추된 명예는 과연 누가 회복시켜줄 수 있을지 안타깝기만 하다.

       

      ▲잔나비 공식입장(전문)

       

      안녕하세요. 밴드 잔나비의 소속사 페포니뮤직입니다. 

       

      당사는 밴드 잔나비에 대한 근거 없는 허위 사실에 기반한 게시물 및 댓글들이 무분별하게 게재되고 있어 28일 법무법인(유한)강남과 수임 계약을 진행했고,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인 비방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일방적인 스케줄 취소는 없었으며 방송 제작진분들과 협의 후 추후에 재출연 일정을 논의 중에 있으니, 이에 대한 억측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불거진 멤버 유영현의 논란으로 인해 멤버 전원이 같이 통감하고 있으며, 무거운 마음으로 무대에 임할 예정입니다. 저희 잔나비를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페포니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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