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2019 대학핸드볼통합리그 3회차가 지난 18~19일 익산시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렸다.
18일에는 남대2부 상명대학교와 홍익대학교의 경기를 시작으로 총 4경기가 펼쳐졌다. 19일에는 남대 2부 경북대학교와 영남대학교의 경기 포함 총 6경기가 진행됐다.
◆대학 1부–압도적 선두를 막을 대학은?
18일의 두 번째 경기이자 대학1부의 첫 경기는 충남대와 한국체육대학교(이하 한국체대)의 경기였다. 승리가 절실했던 충남대는 전반 10분까지 한국체대와 시소게임을 지속하며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한국체대의 연속되는 롱슛을 막아내지 못하며 후반 시작과 함께 10점 차로 뒤처졌다. 결국 승리는 한국체대에 돌아갔다. 이번 경기는 현 리그 중에서 가장 많은 득점인 총 64점이 터졌다.
이어 원광대와 조선대의 경기가 펼쳐졌다. 원광대의 빠르고 강한 공격에 당황한 조선대는 5점차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조선대는 안재필의 연이은 선방으로 끈질기게 쫓아갔고 후반 20분 점수를 1골 차까지 좁히며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경기로 만들었다. 경기 종료 6초 전 원광대 신재섭의 득점으로 원광대가 24-22 홈경기를 승리를 챙겼다.
19일 5번째 경기로 강원대와 경희대가 맞붙었다. 팀워크가 확실하게 좋아진 강원대(2승 1무, 승점 5점), 탄탄한 조직력으로 3연승을 한 경희대(3승, 승점 6점). 누가 1라운드의 선두가 될 것인지 결정하는 중요한 경기였다. 경기 시작과 함께 탄탄한 수비와 빠른 미들 속공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한 경희대는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고, 강원대는 이에 당황하지 않고 침착함을 유지하며 동점에 성공했으며 역전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후 경희대 골키퍼 장준영이 연속 선방으로 득점을 연달아 저지했고 결국 격차가 벌어졌다. ‘1라운드의 선두’는 경희대가 34-23으로 가져갔다.
◆대학 2부–미숙함 속에서 배우는 경험
18일에는 상명대와 홍익대의 경기로 1라운드 3회차 리그전이 시작됐다. 상명대가 탄탄한 조직력으로 14-4 압도했다. 이날 마지막 경기였던 남대 2부 서울대와 한국외국어대의 경기는 전반 시소게임을 하며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후반 서울대 골키퍼의 연속 선방과 주전 선수들의 득점으로 서울대가 14-10으로 승리했다.
19일 첫 경기는 경북대와 영남대의 경기였다. 영남대가 뛰어난 실력과 연습량으로 15-9로 승리했다. 이어 경북대와 서울대의 경기가 진행됐다. 계속된 경기에 지친 경북대는 서울대의 계속된 공격을 막아내지 못해 4-13으로 승리를 내줬다.
다음 경기는 유일한 여대부의 경기로 경희대와 서울대전이었다. 후반 경희대의 연속 득점으로 승부는 8-2, 경희대의 3연승으로 마무리됐다. 상명대와 영남대의 경기는 남대2부에서의 최다 득점을 선보였다. 영남대가 2점차로 승리했다.
3회차 리그전의 마지막 경기는 경희대와 한국외대가 장식했다. 지난 리그보다 실력이 많이 성장한 경희대였지만 경기 규칙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해 골키퍼가 퇴장당했다. 틈을 타 한국외대가 15-11로 승리를 챙겼다.
1라운드 4회차 리그는 내달 1~2일 강원대학교의 홈인 강원도 삼척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2019 대학핸드볼통합리그’는 핸드볼의 저변확대를 위해 대학핸드볼 서포터즈 ‘핸유 서포터즈’의 활발한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대학핸드볼’ 페이지를 운영하며 라이브 중계와 경기 일정 및 소식, 경기 결과, 다양한 이벤트 등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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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학핸드볼통합리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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