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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스타] '미스트롯' 홍자 "심수봉 선생님처럼… 여운 있는 트로트 부를 것"

입력 : 2019-05-29 15:51:10 수정 : 2019-05-29 15: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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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심수봉 선생님처럼 여운 있는 트로트를 부르고 싶어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에서 홍자의 존재감은 실로 대단했다. 최종 3위로 프로그램을 마쳤지만, 화제성만큼은 ‘1위’ 송가인 못지않았다. 출중한 실력으로 매 순간을 ‘인생 무대’로 만든 것은 물론 프로그램의 극적 재미를 선사하며 수많은 시청자를 브라운관 앞으로 모이게 한 홍자. ‘미스트롯’의 진정한 흥행 메이커가 아닐 수 없다.

 

홍자는 “개인적으로 어르신들이 ‘미스트롯’을 많이 좋아해 주셔서 뿌듯했다. ‘미스트롯을 보는 낙에 산다’는 한 어르신의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미스트롯’을 하면서 팬레터도 많이 받았다. 그중에서 내 무대를 보고 그동안 살아왔던 순간이 보이는 것 같다는 글이 참 인상 깊었다. 내 무대가 어떤 분께는 공감이 되고, 어떤 분께는 위로가 된다는 점에서 많은 점을 느꼈다”고 ‘미스트롯’ 경연 당시를 되돌아봤다.

 

‘미스트롯’의 홍자를 논할 때 ‘사랑 참’ 무대를 빼놓을 수 없다. 홍자가 선사한 최고의 무대이자, ‘미스트롯’ 종영 후에도 수없이 회자되는 무대이기 때문이다. 홍자는 “‘사랑 참’을 불렀을 때가 어제 일처럼 생생하다. 노래가 많은 사랑을 받았고, 시청자의 관심도 대단했다는 점에서 내 생애 잊지 못할 순간”이라며 “혼신의 힘을 다한 무대이기도 했다. 홍자의 목소리를 알린, 소중한 무대”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특히 홍자는 ‘미스트롯’에서 꾸준히 선보인 발라드 트로트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보였다. 홍자는 “트로트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나는 그중에서 발라드 트로트를 널리 알리고 싶다”며 “심수봉 선생님처럼 감성적이고 여운이 남는 트로트를 부르고 싶다. 또 많은 분께 위로와 힐링을 선사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홍자는 “‘미스트롯’ 이후 모든 게 바뀌었고, 꿈처럼 다른 삶을 살고 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있는 시기”라면서 “마음가짐도 생활패턴도 많이 바뀌었지만, 그렇다고 ‘미스트롯’ 이전의 삶을 잊겠다는 건 아니다. 초심을 잃지 않으면서도 계속해서 발전하는 가수 홍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김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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