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대한민국배구협회가 30일 오전 남자배구대표팀 전임감독선발인사위원회를 개최했다. 남자대표팀 감독직에 응모한 임도헌 후보자를 남자대표팀 전임감독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다.
인사위원회는 지난 28일 열린 남자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평가된 자료를 토대로 심도 있게 논의했다. 임도헌 감독의 그간의 경력과 책임감 그리고 성실성을 높이 평가한 후 전임감독으로 선임하는 데 뜻을 모았다.
임도헌 감독은 현역 시절 1995년 아시아선수권대회(1위) 등 수많은 국제대회에 출전했다. 대표팀 코치로도 수년간 활약해왔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대표팀이 은메달을 따내는 데 기여했다.
협회는 6월 중순 이사회를 열어 임도헌 감독의 선임을 보고하고 이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대표팀은 코칭스태프 구성 및 선수 선발이 마무리되는 7월 초에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8월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대륙간예선전을 대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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