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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5-31 17:50:34, 수정 2019-05-31 17:50:24

    ‘유럽투어’ 선미 "오마이갓… 이렇게 반응 뜨거울 줄 몰랐다"(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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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월드 영국(런던)=윤기백 기자] 가수 선미가 유럽투어의 스타트를 끊은 소감을 밝혔다.

       

      선미는 지난 30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인디고 앳 디 오투에서 첫 월드투어 워닝(2019 SUNMI THE 1ST WORLD TOUR WARNING)' 런던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선미는 솔로 데뷔곡인 '24시간이 모자라'를 시작으로 '가시나', '주인공', '사이렌' 등을 열창했으며, 솔로 가수인데도 무려 3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관객들은 '가시나'를 비롯해 선미의 대표곡을 정확하게 한국어로 떼창하고, 공연 내내 쉴 새 없이 환호성을 지르는 등 '월드스타' 선미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소속사 메이크어스에 따르면 한국 관객 비중은 5% 이내로, '팝의 본고장'인 영국에서 '선미팝(SUNMI-POP)'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했다. 

       

      공연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선미는 "사실 유럽투어를 할 수 있을거란 생각을 못했다. 보통 월드투어를 하면 북미, 남미, 아시아 정도로 하지 않나. 유럽은 첫 도전이고, 유럽팬들은 K팝에 대한 관심이 적을 거란 생각이 있었다"면서 "그런데 막상 무대에 오르니 걱정과는 달리 너무 뜨거운 반응을 보내주셨다. 흥으로 따지면 멕시코 흥 못지않았다. 유럽투어의 첫 스타트를 너무 잘 끊은 것 같아 너무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했다.

       

      실제로 이날 공연에는 영국을 비롯해 유럽 각지에서 몰려든 팬들이 공연장을 꽉 채웠고, KBS '뮤직뱅크'를 보는 듯한 어마무시한 떼창이 시종일관 눈길을 사로잡았다.

       

      선미는 "K팝과는 거리가 먼 북미, 남미 그리고 유럽에서 뜨거운 반응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놀라움 그 자체였다. 앞서 공연에서 말했던 것처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아티스트구나'라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됐다"며 "런던에서 좋은 기운을 받았다. 이를 발판으로 유럽투어를 힘차게 달려볼 계획"이라고 다짐했다.

       

      끝으로 이번 런던 공연을 한 문장으로 표현해달라고 요청하자, 선미는 "오마이갓!"이라고 했다. 선미는 "공연 중에도 '오마이갓'이란 말을 자주 했다. 한국어 떼창에 놀랐고, 계속해서 우는 관객들에게 놀랐고, 끝까지 호응해주는 열정적인 관객들에게 다시 한번 놀랐다"면서 "정말 잊지 못할 밤이다. 오늘 런던의 밤은 보라색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런던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선미는 6월 2일 폴란드 바르샤바, 4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6일 독일 베를린, 7일 프랑스 파리에 이어 15일 서울 앙코르 공연으로 첫 월드투어의 대장정을 마친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메이크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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