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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투어’ 선미 "정확한 발음으로 한국어 떼창, 꿈만 같았다"(인터뷰②)

입력 : 2019-05-31 17:51:07 수정 : 2019-05-31 17: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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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영국(런던)=윤기백 기자] 가수 선미가 유럽투어의 시작인 영국 공연에서 받은 감동을 전했다.

 

선미는 지난 30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인디고 앳 디 오투에서 첫 월드투어 워닝(2019 SUNMI THE 1ST WORLD TOUR WARNING)' 런던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선미는 솔로 데뷔곡인 '24시간이 모자라'를 시작으로 '가시나', '주인공', '사이렌' 등을 열창했으며, 솔로 가수인데도 무려 3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기염을 토했다. 관객들은 '가시나'를 비롯해 선미의 대표곡을 정확하게 한국어로 떼창하고, 공연 내내 쉴 새 없이 환호성을 지르는 등 '월드스타' 선미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소속사 메이크어스에 따르면 한국 관객 비중은 5% 이내로, '팝의 본고장'인 영국에서 '선미팝(SUNMI-POP)'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했다. 

 

공연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난 선미는 "너무 감격스러운 하루였다. 공연 내내 관객들이 보여준 뜨거운 반응에 감동받았고, 눈 감고 노래를 하다가 눈을 딱 떴는데 카드섹션이 펼쳐져 있어 울컥했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유럽에서, 그것도 영국에서 팬들이 뜨겁게 호응해주고 카드섹션까지 해줄 지는 상상도 못했다"고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특히 선미는 한국어 노랫말로 떼창을 해준 관객들에게 놀라움과 감사함을 표했다. 정확한 발음으로 떼창을 한 것은 물론, 중요 응원 포인트에서 적재적소로 호응해주는 등 KBS '뮤직뱅크' 녹화현장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였다.

 

선미는 "정확한 발음으로 한국어 가사를 따라불러 주시고, 공연 내내 다함께 뛰어 놀아 주셨다. 관객들과의 호흡이 너무 좋았다. 정말 꿈만 같았다"면서 "공연장의 규모를 떠나, 이보다 더 만족스러운 공연이 또 있을까 생각이 든다. 관객과의 커넥션이 굉장히 조화로웠던 밤이다. 너무 큰 감동을 받았다"고 재차 감사함을 표했다.

 

한편, 런던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선미는 6월 2일 폴란드 바르샤바, 4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6일 독일 베를린, 7일 프랑스 파리에 이어 15일 서울 앙코르 공연으로 첫 월드투어의 대장정을 마친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메이크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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