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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4만명 채용 계획 흔들림 없이 추진하라”

입력 : 2019-06-03 04:00:00 수정 : 2019-06-02 13: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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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공언한 사회적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삼성전자 관계사 사장단은 지난 1일 화성사업장에 모여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글로벌 경영 환경을 점검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무엇보다 이 자리에서 가장 돋보이는 언급은 지난해 이 부회장이 약속한 투자와 채용이었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발표했던, 3년간 180조원 투자와 4만명 채용 계획은 흔들림 없이 추진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삼성은 4차 산업혁명의 '엔진'인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2030년 세계 1등이 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이를 위해 마련한 133조원 투자 계획의 집행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5G 장비 분야 세계 점유율 1위에 등극했으며 세계 최초 5G 전용 스마트폰 갤럭시 S10 5G 판매도 국내외에서 호조를 보인다. 이 부회장은 “단기적인 기회와 성과에 일희일비하면 안 된다”면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삼성이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은 장기적이고 근원적인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일 간담회에 참석한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은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방향을 정하고, 동시에 수백 조 원대의 대규모 투자를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으며, 사장들도 공감하며 다시 한 번 각오를 다졌다”고 의미를 전했다.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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