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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 카우스와 4번째 UT 컬렉션

입력 : 2019-06-04 03:00:00 수정 : 2019-06-03 14: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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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원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세계적인 팝아티스트 ‘카우스(KAWS)’와 협업한 ‘카우스: 썸머’ 여름 티셔츠 컬렉션을 출시했다.

 

카우스는 ‘21세기 앤디 워홀’로 불리는 최근의 현대예술을 상징하는 세계적인 아티스트다. 지난 4월에는 홍콩 소더비에서 시행한 작품 경매에서 한화 약 167억원의 경매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카우스는 눈을 X자로 표현하는 위트있는 시그니처 스타일을 자랑하며, 대표 작품은 ‘컴패니언(COMPANION)’ 시리즈다. 이는 서울 석촌호수, 대만 중정 기념당 및 홍콩 빅토리아 항구 등 전세계 주요 도시의 랜드마크에 전시될 정도로 매니아층을 넘어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유니클로는 2016년부터 올해로 4년째 카우스와 콜라보레이션한 그래픽 티셔츠 ‘UT’(UNIQLO T-Shirt)를 선보이고 있다. 유니클로는 스트리트 패션의 대가인 ‘니고(NIGO)’의 디렉팅 아래 가장 베이직한 패션 아이템인 티셔츠를 캔버스처럼 활용해 입는 사람의 개성을 표현하는 다양한 컨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카우스의 상징적인 캐릭터 컴패니언이 새겨져 마치 미술 전시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테니스 선수 로저 페더러도 카우스 컬렉션 의류를 착용해 주목받은 바 있다.

 

올해 선보이는 컬렉션은 성인·키즈용 티셔츠, 토트백 등 총 22가지 상품으로 구성됐다. 이는 3일부터 전국 유니클로 매장·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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